안성-강남간 NON-STOP 직행버스 역사적 개통

1일 6회 왕복, 이용 시민들에게 시간·비용 절감 큰 혜택

 안성시민의 오랜 숙원인 안성-강남간 직행버스 운행이 역사적으로 시작됐다.

 지난 28일 안성종합터미널에서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 축하 속에 안성-강남 NON-STOP 직행버스개통식을 가졌다.

 이 직행버스는 안성종합터미널을 출발, 남안성IC를 거쳐 양재역, 강남역 및 남부터미널을 거쳐 안성종합터미널로 되돌아오는 노선으로, 서울로 출·퇴근 및 통학하는 이용객들은 이번 직행버스 개통으로 시간 절약은 물론, 비용까지 아낄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로 시민들 모두 환영했다.

 강남행 버스 출발시간은 오전 645, 7, 1030, 1130분이며, 오후는 5, 6시로 안성시 양재까지는 1시간, 강남역의 경우 1시간 5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요금은 성인기준 양재역 5600강남역 5900원으로 기존 안성-서울간 보다 700원 저렴하다.

 특히 서울 남부터니널에서 하차, 강남이나 양재역까지 이동하는데 필요한 전철요금 등 대중 교통비를 내지 않으면서 요금은 더욱 저렴해진다.

 서울 하차지인 양재역 버스 정류장은 뱅뱅사거리 중앙차로(정류장 번호 22006)이며, 강남역 버스 정류장은 강남전철역 4번 출구 근처 중앙차로(정류장 번호 22010)이다.

 화창한 날씨 속에 진행된 이날 개통식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은 축하 영상을 통해 안성-강남 NON-STOP 직행버스가 양 도시간 상호교류와 발전의 계기를 마련하는 오작교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면서 강남행 직행버스 개통을 위해 노력해 준 우석제 안성시장을 비롯, 안성시 관계자들의 열정에 경의를 표한다고 전했다.

 우석제 시장은 기념사에서 강남행 직행버스는 우리 시민의 생활에 많은 변화를 가져다 줄 것이라며 서울시와 안성시를 한 층 더 가깝게 만드는 우정의 길을 활짝 열어 준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오늘 직행버스 개통이 안성시의 변화와 희망의 싹을 틔우는 새로운 출발점이 되기를 기원 한다면서 대한민국 심장인 강남역의 빠른 입성을 시작으로 사통팔달 안성시의 교통 환경의 혜택을 시민들이 더 많이 누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약속해 열렬한 박수를 받았다.

 서인동에 산다는 유 모 씨(51)그동안 서울 가려면 보통 1시간 20, 늦을 때는 1시간 40분이 걸려 출근 때 어려움이 많았다바쁘게 움직여야 하는 현대인에게 시간은 금인데 안성시가 시간과 교통비 등에서 많은 혜택을 주었다며 고마움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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