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로타리클럽 ‘사랑의 연탄’ 전달

추위 속 땔감 없이 고통 받는 독거노인 돕기 앞장

 영하의 추위가 계속되고 있는데도 땔감인 연탄을 준비 못해 차디찬 방에서 어렵게 생활하는 독거노인을 돕기 위해 연탄을 선물한 봉사단체가 있어 찬사를 받고 있다.

 초아의 봉사를 앞장서 실천하고 있는 희망로타리클럽(회장 이희성)이 지난 14일 오후, 석정동 박 모 할머니(80세) 집을 찾아가 미리 준비한 연탄 500장을 기증하는 사랑의 연탄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이희성 회장을 비롯 회원들은 지저분하고 힘든 일인데도 아랑곳하지 않고 대로변에서 100m 떨어졌고, 또 비탈진 곳에 위치한 박 모 할머니 댁까지 연탄을 날라 사용하기 편한 곳에 쌓아주며 따뜻한 말로 건강까지 보살펴주어 수혜당사자는 물론 보는 사람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이희성 회장은 “연탄을 제때 사지 못해 추위 속에서 고통 받고 있는 할머니를 보게 되어 안타까웠다”면서 “우리의 작은 봉사가 어렵게 사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 모 할머니는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고 연탄 값이 올라 연탄 구입을 엄두도 못내고 있는데 이렇게 연탄을 선물해 주어 고맙다”면서 연실 감사함을 표했다.

 희망로타리클럽은 “앞으로 더욱 어려운 사람 곁으로 다가가 함께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겠다”며 가난과 질병 그리고 노령으로 고생하는 소외이웃 돕기에 정진할 계획을 산뜻하게 세우고 있는 모범 봉사단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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