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민 후보, 김학용 의원의 고삼택지 매입 포문

“4선 도전하려면 의문의 부동산 매각하고 사회 환원해야”

 더불어민주당 이규민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자유한국당 김학용 의원을 향해 첫 포문을 열었다.

 이 후보는 지난 3일 오전 10시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학용 의원은 개발 이익이 분명한 부동산을 매각하고, 안성시민에게 이익을 환원하라”고 촉구했다.

 이규민 후보가 지적한 김학용 의원의 부동산 문제는 지난해 4월 4일자 한겨레신문과 6월 18일자 PD수첩에서 보도한 고삼저수지 수변 택지 매입 사례이다.

 이 후보 측은 “김학용 의원이 4월 총선에 다시 자유한국당 후보로 출마하겠다고 한다”며 “정히 출마하겠다면, 과거의 잘못을 깨끗이 털고 정정당당히 제대로 한번 겨뤄 보자는 뜻”이라고 말했다.

 이규민 후보는 “개발이익이란 오랫동안 토지를 보유하거나 경작한 사람들에게 주어지는 사후적 보상과 같은 것”이라면서, “김학용 의원이 개발이익 수혜자가 된 것은 의원 신분으로 투기 목적으로 개발 정보를 미리 알고 부지를 매입했다고 충분히 의심할 만하다”고 주장했다.

 이규민 후보는 또 “삼성이 소유한 대규모 부지가 가까이에 있고, 인근에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 스마트IC와 휴게소까지 생겨 이 일대 부동산이 들썩이는데, 김학용 의원이 고삼저수지 수변 부동산을 매입한 것은 충분히 시민들의 비난을 받을 만하다”고 밝혔다.

 그는 또 “권력을 가지면 치부의 유혹을 받게 되는 법”이라며 “새로운 시대에 부응할 새로운 국회의원 상으로 적합한지 스스로 판단해 보시라”라면서 “본인은 평소 좋은 공약과 정책보다 우선하는 것은 바로 도덕성으로 도덕성은 모든 자격과 능력에 우선하는 덕목으로, 국회의원이라면 당연히 누구보다 높은 도덕적 기준에 부합하도록 처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민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지역

더보기

안성의 모범지도자

더보기

포토뉴스&카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