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의 낙후를 더 이상 볼 수 없습니다”

안성 더불어민주당 이규민, 윤종군 정책공조 협약
고속전철‧삼성첨단 산단 유치, 미세먼지 해결 등 5대 공약 공조 약속

 안성서 오는 4월 15일 실시되는 국회의원선거와 시장 재선거 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이규민 국회의원 예비후보와 윤종군 시장 예비후보가 정책 공조 협약식을 열어 향후 공약의 실현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3일 오전, 이규민 후보의 선거사무실에서 진행된 협약식에서 두 후보는 “더불어민주당의 승리와 낙후된 안성의 발전’을 위해 뜻과 의지를 함께한다”고 밝혔다.

 두 후보는 “이번 선거를 국정운영 발목잡기로 일관하며 두 전직 대통령의 부정부패에 대한 반성이 없는 ‘미래통합당에 대한 심판’이라 보고, 정책과 공약을 공유하는 등의 방식으로 정치적 역량을 한데 모아 ‘안성발전의 획기적 전기를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이에 두 후보는 다음 사안에 대한 협약을 선언했는데 첫째, 수도권내륙선 유치를 위해 ‘고속전철 유치 지원정책단’의 공동구성‧상설 운영할 것 둘째, SK하이닉스 오·폐수 문제해결을 위해 공동으로 대응책을 마련하고 필요한 모든 행동에 함께 나설 것 셋째, 두 후보가 제시하는 공약 중 5대 공약을 우선적으로 공조해나갈 공약으로 합의하고 실현을 위해 노력할 것 등이다.

 두 후보가 함께 공조하기로 한 5대 공약은 △삼성 첨단 AI산업단지 유치 △스포츠 산업단지 육성(이상 이규민 예비후보 공약) △인구 20만 시대 조기 달성 △진로, 직업교육 1등 도시 건설 △축산 악취 근절·유해가스·미세먼지 해결(이상 윤종군 예비후보 공약)이다.

 특히 두 후보는 고속전철 조기건설을 위해 중앙정부 등에서 활동했던 교통·철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고속전철 유치 지원정책단’을 구성하고 상시 운영하며, 모든 인적, 물적 자원을 총 동원하여 본 노선이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되는 날까지 적극적인 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이어 “용인 SK하이닉스 오·폐수 문제 해결에 대해서는 하루 37만 톤에 달하는 뜨거운 공업용 오·폐수가 고삼저수지를 거쳐 탄천과 안성천에 흘러든다면 그나마 안성의 장점이었던 청정한 자연환경과 생태계의 피해를 막을 수 없을 것이다.”지적한 뒤 “그런데도 김학용 의원은 안성시민에게 그 즉시 알리지 않고 적극적인 대응을 하지 않은 책임이 막중한데도 한마디 사과조차 하지 않고 있다.

 해당 상임위인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이기도 한 김 의원이 이처럼 방기 한 것이 사실이라면 반드시 그 책임을 져야한다”고 주장하고 “따라서 우리 두 후보는 오·폐수 문제의 해결을 위해 청와대와 국무총리실, 환경부 등 관계기관에 진상규명과 대책 마련을 촉구할 것이며, 아울러 문제 해결을 위해 필요한 모든 행동에 공동으로 나설 것”임을 명확히 했다.

 두 후보는 끝으로 “정책공조 협약선언은 더는 안성의 낙후를 두고 볼 수 없고, 이번 국회의원 선거와 안성시장 재선거가 앞으로 우리 안성의 백 년을 좌우할 주요한 시점이라는 판단에 바탕을 두고 있음”을 밝혔다.

 이날 협약식 배경을 묻는 질문에 이규민 예비후보는 “두 후보의 공약에 공통되는 부분이 많고, 이번 선거가 정책이 중심이 되는 선거이길 희망하는 입장에서 정책공조 협약을 진행하게 되었다”고 전하고, “더불어민주당 원팀정신에 입각, 다른 예비후보들과도 논의가 된다면 얼마든지 정책공조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윤종군 예비후보 또한 “우리가 우선적으로 내건 공약들이 정부나 청와대와의 협의가 필요한 부분이 많고, 그런 면에서 우리 두 후보의 경력이나 인맥이 큰 강점이 될 거라 판단했다”면서, “이러한 협약식을 계기로 더 더욱 정책선거가 우선시되는 바람직한 현상이 나타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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