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계한 부모의 묘지를 3년간 찾아 성묘하는 참효행자

이무역 우리환경지킴이 동행운동 회장 ‘현대판 시묘 살이’ 실행

 세상을 타계한 부모에 대한 애틋한 사모의 정으로 매일 선영지를 찾아 성묘하는 현대판 시묘 살이를 하고 있는 효행자가 있어 최근 급속한 시대변화와 첨단과학의 발달, 그리고 외래문화의 무분별한 답습에 따른 극단적인 이기심과 개인주의의 팽배로 인륜의 첫째 덕목인 효행심과 도덕성이 땅에 떨어지면서 가정이 무너지고 국가의 기장마저 혼탁해지는 이때, 효행을 묵묵히 실천하는 효도 으뜸 효행자인 우리환경지킴이 동행운동 이무역 회장을 소개한다.

 이 회장은 부친을 일찍이 여의고 모친이 2018년 돌아가시자 금광면 옥정리 선산에 합장한 뒤 3년간 하루도 거르지 않고 성묘를 해오고 있다.

 매일 성묘를 하는 이 회장의 효행을 목격한 주민들은 “참으로 대단한 분이에요, 여름철 태풍으로 몸을 가눌 수 없는 세찬 바람 속은 물론 동절기 눈보라가치는 엄동설한 속에서도 눈을 헤쳐가며 묘지를 찾아가 성묘하는 것을 보고 놀랐다”고 알려주었다.

 또다른 주민은 “어느 때는 폭우로 길이 막히고, 물의 범람하는 악천후 속에서도 위험을 무릅쓰고 산에 오르는 효행을 하고 있다”라면서 “그 효행심은 우리 모두가 배워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 회장은 이에 대해 “자식으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며, 누구나 조금 정성을 들이면 쉽게 할 수 있는 일이다”면서 애써 효행 사실을 숨기려 했다.

 효행은 어떻게 하는 것이냐 재차 묻자 이 회장은 “효행은 많이 배웠다고 하는 것이 아니며, 적게 배워서 못하는 것이 아닌 사람이라면 누구나 행하는 것이 곧 효도다”며 “효는 백가지 행동과 만가지 덕의 근본으로서 사람으로서 마땅히 갖출 덕목으로 효경에서 무릇 효행은 덕의 근본이며, 모든 가르침은 여기서부터 시작되었기 때문에 극진한 공경심과 효도로 어버이 뜻을 받들고 편안하게 해주는 것이 효행이다”고 밝혔다.

 이 회장의 가문은 소천, 즉 타계한 부모를 위시해 형제, 자매, 손자들까지 믿음의 세상을 살고 있으며, 막냇동생은 신부로 활동할 정도로 독실한 가톨릭교인 집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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