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발전과 중앙시장 번영의 참 지도자

윤판덕 전 2동 통장회 회장 별세

 안성의 ‘중앙시장’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것이 시장 현대화와 지역 발전을 위해 열심히 헌신해온 윤판덕씨다.

 중앙시장은 ‘버스 정거장 뒤 시장’이란 이름으로 상행위를 해왔으나 급속한 상권의 변화와 시설의 노후화, 그리고 소비자들의 요구를 반영 못 해 침체되어 오던 중 시장번영회 회장이며, 서인 통장인 윤판덕씨가 중앙시장으로 명칭을 만들고 시 예산을 지원받아 노후 천막과 전기선로를 철거, 화장실 개소 등의 추진으로 산뜻하고 보기 좋은 시장을 만들었다.

 이렇게 지역과 시장 발전을 위해 특유의 역량과 지도력으로 노력해온 윤판덕 전 회장이 4일 향년 81세로 타계했다.

 시장 현대화에 이어 고 윤 회장은 전통시장 보호를 위해 시장 의용소방대 대장으로 화재 예방체제 구축과 신속한 대응 위해 소화기 10대 배치, 능동적 진압을 위해 이동식 자판 설치, 상거래 질서 확립 위한 무인계량기 설치 등을 통해 현대식 감각의 시장을 만드는데 성공했을 뿐만 아니라 장래 나라의 동량인 청소년 보호 및 선도를 위한 청소년 위원장, 2동 통장회 회장으로 행정 발전과 주민 복지 증진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고 윤 회장은 이 밖에도 노인공경 위한 경로당 설치 등 많은 업적으로 도지사, 국회의원, 시장 등 각급 기관단체로부터 80여개의 상을 받기도 했다.

 항상 따뜻하고 정이 많아 불우이웃을 남모르게 돕는 등 선행을 계속해온 훌륭한 인품의 모범지도자인 고 윤판덕 회장의 타계 소식에 많은 사람들이 안타까움을 갖고 깊게 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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