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죽면민들 굳게 뭉쳐 방초교의 죽산초교로 통합 파기했다’

이동재 위원장, “행정구역상 일죽초교로 통·폐합 당연한 일”
지역 교육발전 위해 궐기에 솔선 참여한 사회단체장, 동문회에 감사 표명

 “방초교의 죽산초교로 통·폐합을 일죽면 사회단체장님과 총동문회, 그리고 지역 주민들의 의지로 막았습니다”

 이동재 일죽면 방초교 죽산초 통·폐합반대투쟁 위원장은 농번기로 바쁜 가운데에서도 지역을 위해 솔선 참여한 면내단체장, 투쟁위원, 동문회에 감사를 표했다.

 이 위원장은 “방초초등학교는 행정구역상 엄연히 일죽면에 소재된 학교이며, 초등학생 시절 한 지역에 살면서 삶과 추억이 뿌리가 되어 지역공동체를 형성해 살아왔다”전제하고 “그런데도 안성 교육 행정의 편향적이며, 일방적 행정으로 죽산초교와 통·폐합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못 박았다.

 “더구나 총동문회와 학교 소재 6분의 이장님과 사전에 한마디 논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통·폐합을 추진을 강행한 것이 문제이며, 특히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일죽초교와 죽산초교를 교차 방문, 선택권을 주어야 하는 과정도 무시한 것은 교육 행정권 남용이다”고 지적했다.

 이 위원장은 “우리 선조들이 과거 일제에 국권을 빼앗긴 것은 배움이 부족했기 때문이라고 인식하고 자녀 교육에 열중했고, 학교 설립을 위해 귀중한 땅을 희사하고 또 스쿨버스까지 지원한 것은 교육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헌신으로 교육 당국은 이점을 사전에 충분히 고려해야 했었다”고 일침을 가한 뒤 “지금 젊은 세대의 지속적 도시권 전출과 저출산으로 도시권은 과잉 상태를 보이는 반면 지방은 점차 소멸되는 불합리한 현상이 지속되고 있어 걱정이다”며 안타까움을 표명했다.

 “잘못된 안성 교육행정을 바로잡기 위해 궐기한 방초초교의 축산초교 통·폐합반대투쟁위원회는 방초초교 죽산초교 통·폐합이 파기되고, 일죽초교로 통합이 성사되는 등 목적 달성으로 해단하고 일죽 교육발전을 위한 새로운 단체로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것”임을 밝혔다.

 

<저작권자 © 민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지역

더보기

안성의 모범지도자

더보기

포토뉴스&카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