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광호수를 안성시의 대표적인 친환경 생태관광산업으로 육성해야

안정열 의원 “동부권 주민들이 소외받지 않도록 관심” 촉구

 안성시가 호수와 주변 관광자원을 체계적으로 벨트화하기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8월까지 추진 중인‘안성시 호수관광 종합 발전계획 수립 용역’과 관련해 질의하겠다.

 언론을 통해 어쩌다 ‘지방자치단체 소멸위기’라는 말을 접할 때 ‘한편으로는 우리시는 괜찮겠지’하는 생각을 하면서도, 또다른 한편으로 매번 인근 시군에 비해 발전이 많이 뒤쳐지는 현실에 걱정을 지울 수 없었던 것도 사실이다.

 안성시는 수도권정비계획법, 수도법, 농지법, 산림법 및 환경 관련법 등 중첩규제로 비수도권에 비해 발전이 정체된 지역이며, 특히 안성 중에서도 동부권은 인구도 줄고 발전이 더뎌 서부권의 변화에 상대적으로 박탈감을 느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우리시 동부권 서운면의 『안성 중소기업 일반산업단지조성사업』을 제외한 주요사업을 보면, 서부지역인 양성면의 『안성테크노밸리 산업단지 조성사업』, 미양면의 『안성 스마트코어 폴리스 산업단지 조성사업』등이 있고 특히, 공도에는 『공도시민청 건립사업』 400억 원,『서안성체육센터 건립사업』 320억 원, 『서안성 스포츠파크 조성사업』 400억 원 및 『미세먼지 집중관리지역 특화사업』 62억 원 등 이 4곳의 사업비 총액만 해도 1천 2백억 원 정도가 소요되는데 앞으로 사업이 진행되면서 사업비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공도는 시의 개발에 따른 주변 도시로 많은 개발수요가 있는 지역이며, 이로 인해 시민들을 위한 문화·체육시설 등 기반시설 확충이 필요하다는 것 또한 충분히 공감하고 있지만 동부권 지역의 주민들도 똑같은 안성시 시민으로서 ‘행정은 약한 곳을 더 굳건히 받쳐야 하는 명백한 의무가 있다’ 면 동부권 주민들이 소외받는다는 생각이 들지 않도록 시장의 더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

 아울러 현재 추진 중인 『안성시 호수관광 종합 발전계획 수립』과 관련해 본 의원의 생각으로는 접근성, 주변 환경, 지역주민들의 관심도, 주변 관광자원과의 연계성 등을 감안한다면 호수관광을 위한 우선 사업지역으로‘금광호수’가 최적지라고 생각한다.

 금광호수는 1965년 준공된 안성의 대표 호수로, 고삼·송전호와 더불어 경기남부권의 3대 호수다. 우리 안성의 자랑스러운 자산이다.

 향후 600억 원에서 700억 원 정도의 투자를 통해‘금광호수’가 안성시의 대표적인 친환경 생태관광산업으로 육성이 된다면 안성시 뿐만 아니라 나아가 대한민국의 대표 관광지로 거듭나게 되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유도해 시 발전의 커다란 동력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다시 한 번 시장의 적극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

 

<저작권자 © 민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지역

더보기

안성의 모범지도자

더보기

포토뉴스&카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