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참지도자<<

농민을 위해 헌신하는 우리 조합장님 만세
박온숙 이장 “지역과 농촌위해 노력하는 김관섭 조합장의 노고 치하”

 올해는 비가 자주 내려 농사짓기가 힘들다고 한다. 더구나 감자, 양파 수확 철에 잦은 비로 수확에 어려움이 있다고 걱정을 많이들 하고 있다.

 논밭에서 일을 하면서 자주 만나는 사람은 이웃 경작자가 아닌 미양농협 김관섭 조합장이다.

 지난해 이맘때 이장 회의가 있어 면사무소에 갔다가 모든 업무를 마치고 점심을 먹기 위해 식당을 찾았다. 그 자리에서 소방대 24년을 함께한 이창영을 만났다. 만나자마자 대뜸 감자를 캐려고 하는데 비도 오려고 하고 또 감자를 담을 사람이 없다고 걱정 가득한 얼굴로 하소연을 하고 있다.

 점심상을 앞에 두고 몸 달아 하는 모습을 보고 나도 숟가락을 내려놓고 일어섰다. “누나가 담아 줄게” 이렇게 약속하고 집으러 달려가 작은 어머님을 모시고 감자 밭으로 갔다. 다행이 비가 오지 않아 감자를 손질해 모두 담았다. 옛부터 영농철에는 고양이 손이라도 빌려 써야 할 정도로 모두가 바쁘다고 한다.

 감자 수확이 끝나자 내일은 양파 작업도 해야 한다고 또 푸념해 이튿날 새벽에 양파 작업을 도우려고 들에 나가니 김관섭 조합장이 벌써 양파 밭에 와 있었다. 나는 너무 놀랐다. 양파 밭을 돌면서 농산물의 상태를 직접 보고 일손 돕기에 참여하는 김 조합장이야말로 ‘정말 농민을 위해, 농가 소득향상을 위해 많은 일을 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드니 무척 고맙게 느껴졌다.

 비가 올 때나 세찬 바람이 부는 날도 아랑곳하지 않고 진정 농민을 위해 영농현장에서 땀 흘리며 묵묵히 최선을 다하는 김관섭 조합장이야말로 농민들의 애로를 알고 앞장서 척척 해결 하는 우리들의 일꾼, 참다운 모범 지도자가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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