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보건소(소장 이영석)는 농한기인 1~2월에 건강100세 장수버스를 이용해 의료취약 계층인 지역아동센터 350여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치과무료이동진료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영구치의 충치발병은 만 6세부터 증가해 20세 무렵엔 90%이상이 충치를 경험하고, 칫솔질 등 개인구강위생을 철저히 하지 않아 치주질환 유병률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지만 구강질환의 경우 타질환에 비해 국민건강보험 보장률이 낮고, 비급여 항목에 포함돼 치료비가 많아 개인이 느끼는 부담감이 큰 게 사실이다.
이에, 안성시는 1월 13일 공도지역아동센터를 시작으로 10개소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학생들에게 구강검사, 구강보건교육, 초기 충치치료, 치석제거, 치아홈메우기, 불소겔도포 등 다양한 구강보건 서비스를 제공으로 가계 의료비 부담 절감은 물론구강건강 관리 향상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지역아동센터 11개소 310명을 대상으로 치료 및 구강질환예방을 위한 구강진료서비스를 제공해 많은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안성시보건소 관계자는“찾아가는 구강의료서비스를 제공해 구강질환으로 인한 고통을 덜어주고 건강한 구강관리를 통해 의료불평등을 해소는 물론 균형 있는 지역사회 구강건강증진을 향상시키기 위해 다양한 구강보건사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민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