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랜드 마크 달라진다’

2017.03.30 14:54

시 최초 유기상징물 안성대교에 정비·설치 완료

 안성시의 랜드마크가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안성시는 지난 3일 현재, 도기동 안성대교 정비 사업의 공정율은 95%로 준공을 앞두고 마무리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산만까지 이어지는 안성천을 가로지르는 안성대교는 지난 1999년 최초 완공되어 보수가 필요했던 상황으로 201610월부터 정비에 들어가 4개월 만에 완료되었으며, 준공은 이달 말로 예정되어 있다.

 길이 30m에 단면 2.6 X 2.2m인 안성대교의 새로운 조형물 ‘V'는 안성시의 비전을, 무지개 모양은 시민의 행복을 추구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안성시는 이와 함께 봉산로타리에 안성유기로 만든 지름 2m의 마패를 지난 131일 설치했다. 마패는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11년 연속수상에 빛나는 안성마춤특산물의 BI, 조선후기의 소비자의 마음을 훔쳤던 안성맞춤의 장인의 정신을 현대의 안성마춤정신으로 계승했다는 상징적 의미를 담고 있다.

 유기마패는 안성시의 유기장이 직접 만들었으며, 마패 뒤에 설치된 바위를 뚫고 나오는 소나무는 몽고항쟁과 3.1운동에서 꺾이지 않는 항쟁의 도시였던 안성인의 기상을 표현했다.

 안성시 관계자는 안성맞춤의 도시로 알려진 안성시에 정작 안성맞춤을 대표할 유기 상징물이 하나도 없었다늦었지만 장인의 도시, 안성시를 기록하고 후대에까지 자랑스러운 안성맞춤 유기의 의미를 알리기 위해 제작하게 되었다고 강조했다.

 봉산로터리에는 하루 평균 28천대의 차량이 지나며 안성대교에는 하루 평균 17천대가 통행하고 있어, 새로운 시의 상징물은 안성시의 명물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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