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가 5월 1일 처음으로 호남을 방문했다. 전주 한옥마을 경기전을 찾은 홍 후보는 “예로부터, ‘사위 사랑은 장모’, ‘사위가 처가에 가면 가장 좋은 씨암탉을 잡아 대접’했던 전통이 있다”며, “전북 도민들께서 ‘전북의 사위’, 저 홍준표를 장인 장모의 마음으로 따뜻하게 맞아주시고 전북의 발전과 미래를 위해서 일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외쳤다.
그러면서, “처갓집을 방문하면서 빈손으로 올 수 없지 않나”라며, “전북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확실한 선물보따리를 가지고 왔다”고 말했다.
홍 후보는 또, “지난 3월 21일 전북 새만금 방조제를 방문해 새만금을 국가 차원에서 4차 사업혁명의 전진기지로 만들겠다고 약속드린바 있다”며, “‘기회의 땅’ 새만금을 법규와 규제로부터 자유로운 ‘특별행정구역’으로 개발해 ‘한국의 홍콩’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조선왕조의 발상지인 전주를 ‘문화특별시’로 지정하겠다”며, “가장 한국적인 도시인 전주 한옥마을과 고창의 선사시대 고인돌 유적지 및 익산의 백제문화 유산을 잇는 역사문화체험 벨트 조성을 통해, 전주를 ‘문화특별시’로 지정하여, ‘대한민국 대표 한류관광체험 1번지’, ‘세계적인 역사문화체험 특구’로 발전시키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북 낙후지역인 남원과 순창, 임실, 무주, 진안, 장수 등 동부권 6개 시․군에 대해 지역별 한 가지 현안을 선정해 책임지고 지원할 것“이며, ”남원은 지리산 4계절 관광이 가능하도록 산악철도를 놓고, 진안은 지덕권 산림치유원을 국비로 조성하겠으며, 무주는 태권도 산업을 육성하고 관련 기능을 집적화하고, 순창은 국립 노화연구원을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지역신문협회 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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