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호5번 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는 5월 1일 노동절을 맞아 노동헌장을 발표하는 등 노동계 표심 잡기에 나섰다.
심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청계천 전태일 다리를 방문해 노동헌장 발표 기자회견을 열어 “노동의 가치가 헌법적 가치임이 확인되는 노동존중 사회가 수립돼야 한다는 점을 비롯해 '동일노동 동일임금' 가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단결권·단체교섭권·파업권 등 노동 기본권 보장, 노동자의 제한 없는 정치활동 참여 등도 역설했다. 심 후보는 이어 대학로에서 지지유세를 벌인 뒤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제127주년 세계노동절 대회에 참석했다.
심상정 후보는 “구로동 봉제노동자가 디지털 노동자로 바뀌었을 뿐, 노동자들의 노동환경 변한 게 없다”며 “4차 산업혁명의 결과가 1%에게만 전유된다면 축복이 아닌 또 다른 고통 될 수 있다. 모든 사람의 인권과 자유 보장되는 따뜻한 공동체 만드는 것이 정치의 사명이다”고 역설했다.
(한국지역신문협회 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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