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지방채 전액 조기상환 완료 채무제로 시대 활짝

2017.08.14 16:13

공도읍 청사신축차입금 12억, 하수도BTO사업해지지급금 450여억원 상환 완료

안정적 재정운영 가능, 채무조기상환 축하 박터트리기 행사도 진행

안성시가 지난 28채무 없는 안성 선포식을 갖고 마지막으로 남아있던 지방채 525천만원을 전액 조기상환 완료하면서 채무제로 시대를 활짝 열었다.

 시는 언론인브리핑을 통해 지방채 조기상환 추진경과와 조기상환으로 인한 효과 등을 설명하고 이어 황은성 안성시장이 직접 농협은행 안성시청출장소를 방문 지방채 잔액 52억 여원을 상환하였다. 이로서 안성시는 지난 해 연말 원금기준 5178천만원에 이르던 지방채를 단 7개월 만에 전액 조기상환하는 대단한 성과를 거두었다.

 금융기관을 방문 지방채 상환을 마치고난 황 시장은 곧 바로 시청 현관에서 열린 채무 없는 안성 선포식에서 시민 여러분께 드리는 글을 통해 오늘의 채무제로 실현을 통해 건전한 지방재정이라는 지방자치의 엔진을 새롭게 업그레이드 한 날이라고 말했다.

 이어 안성시의회 권혁진 의장도 "창업수성(創業守成)"이라는 사자성어를 들며 계속해서 채무제로 상황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집행부와 함께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올해 36일 안성시의회와 2017년 지방재정 운영계획 합의식을 갖고 추가 확보한 보통교부세를 지방채 상환에 활용하기로 합의하였으며, 지난 52017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통해 지방채 상환에 필요한 예산을 반영하였다. 이 후 5월 말 공도읍청사 신축 차입금 잔액 12억원을 상환 완료하였으며 6월 말에는 하수도BTO사업 해지지급금 차입액 4498천만원을 모두 갚았다. 시는 남아있는 지방채 잔액 525천만원을 28일 조기상환함에 따라 채무제로시대를 열었다고 선포했다.

 시는 이번 지방채 조기상환을 통해 기존 2024년까지 상환계획 중 2017년부터 2020년까지 매년 10억원이 넘는 이자를 포함 총 약 63억원의 이자부담을 경감할 수 있으며, 2020년부터 2024년까지 매년 약 100억원에 이르는 원금상환 부담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를 통해 시는 안정적인 재정운영이 가능해질 뿐만 아니라, 지방채 상환 예산을 시민이 꼭 필요로 하는 곳에 투입할 수 있어 행정서비스 수준 역시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은성 시장은 오늘은 참 기쁜 날로서 지난 연말 기준으로 5178천만원에 달하던 우리시의 채무를 드디어 오늘 모두 조기상환하고 우리 안성시가 채무가 없는 도시로 다시 태어나는 날다.”면서 지방자치를 가능하게 하는 가장 큰 동력이 시민 여러분의 참여와 협조 그리고 건전한 지방재정으로 오늘은 이 두 가지 가장 큰 동력 중에 건전한 지방재정이라는 엔진을 새롭게 업그레이드 한 날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 채무제로 선언을 바탕으로 지방재정 확충에 보다 노력해서 시민의 요구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튼튼한 재정력을 갖추며, 이러한 성과들을 바탕으로 전국 제일의 자족도시 시민이 행복한 맞춤도시건설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박종도 정책기획담당관은 지방채 전액 조기상환은 행정적으로 뿐만 아니라 시민 여러분께도 큰 의미가 있는 재정운영 정책이라고 평가하면서 앞으로 안성시 발전을 위한 기초가 더욱 튼튼해졌다.”라고 말했다. 안성시는 당초 연말 즈음 채무 조기상환이 실현될 것으로 내다봤으나 보다 이른 7월에 조기상환을 완료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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