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가 지난 18일 안성축협 대회의실에서 2016~2017년 구제역·AI 차단방역에 헌신 봉사한 유공자들에 대한 표창장 수여식을 가졌다. 이날 시상식은 축협 임직원, 자원봉사단체, 유관기관, 공무원, 시민 등 총 71명에 대해 시장 표창패를 전달하며 그간의 노고를 격려했다.
시는 지난해 11월 25일부터 총 8개월여 동안 구제역·AI 집중 차단방역을 실시했으며, 지난 3월 37일 AI가 최종 해제되고 6월 1일자로 “관심”단계로 하향 되었으나, 제주, 군산 등 AI 재 확산으로 6월 6일부터 “심각”단계로 상향됨에 따라, 재난대책본부 및 일죽면에 거점초소를 설치하여 24시간 차단방역에 만전을 기하였으며, 지난 7월 28일자로 AI가 전면 해제되었다.
지난 AI로 인하여 총 41농가에서 293만수의 가금류가 살처분 매몰 되었으며, 상황실 및 초소 운영, 살처분·매몰 일제 소독 등에 총 1만 7천여 명의 인력과 3천여 대의 장비가 동원 되었으며, 거점 소독초소 6개소, 비발생 초소 6개소, 매몰지초소 24개소 등 총 36개소의 초소가 긴급 운영된 바 있다.
황은성 안성시장은 구제역·AI로 피해를 입은 축산농가와 시민들에게 격려와 위로의 말을 전하는 한편, “힘들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집중 차당방역 활동에 휴일도 없이 애써주신 시민들과 유관기관 단체, 공무원들의 노력에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민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