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형 친환경 축산농장 안성시에 도입하다”

2017.09.15 13:27

양돈농가대상 구성농장에서 현장 설명회

 안성시가 지난 11일 미양면 정동리 구성농장에서 황은성 시장을 비롯하여 양돈농가와 읍면별 축산담당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럽형 친환경 축산농장 악취저감시범사업완료에 따른 현장설명 및 시설견학을 가졌다.

 안성시는 축산규모가 경기도에서 제일 큰 도·농복합시로 축사가 포화상태로 되면서 가축분뇨 및 악취로 인한 민원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에 있어 2016년 악취방지종합대책 5개년 (2017~2021)계획을 수립하여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그중에 하나가 악취저감 시범사업으로 이 사업은 황은성 시장이 2015년 축산관계자와 네덜란드 등 축산의 선진국인 유럽을 방문하여 농장의 악취저감 선진기술을 보고 나서 2016년부터 관내 축산농가에 시범사업으로 적극적으로 추진한 사업이다.

 이 시범사업으로 추진한 구성농장은 대지면적21,267에 건축면적11,742, 돈사면적8,955(5/무창)으로 최대 6,400두를 사육할 수 있는 있으며, 시범사업에 사업비 698백만원(시비200)이 투자되었으며, 가축분뇨처리시설로는 액비순환시스템(원스템)과 하루에 50톤을 정화할 수 있은 정화방류시설이 있다.

 이 사업의 핵심은 악취저감기술로 1차적으로 미생물로 가축분뇨를 분해하여 돈사내부를 순환시키는 원시스템이고, 2차적으로는 악취포집정화시스템으로 이 기술은 네덜란드의 악취저감공법을 그대로 적용한 기술로 돈사 내부의 악취를 물리적으로 포집 후 습식 처리하여 배출함으로서 외부로 거의 냄새가 나가지 않는 신기술 공법으로 2가지 시스템에 의하여 냄새는 물론 파리가 없는 친환경 축사로 지속가능한 축산업의 새로운 혁신 모델이 될 것이라고 기대된다.

 황은성 시장은 현장견학 인사말에서 시범사업을 매년 1개소씩 추진하고 새로운 악취저감기술을 농장에 접목하는 한편 관내 농가의 견학장소로도 활용하여 다른 농가에도 접목이 되도록 정책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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