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서운면에 포도 과실전문생산단지 조성된다

2017.11.16 09:49

총사업비 20억 투입, 북산리, 산평리, 신촌리 일대 62ha 규모

전국 20개 신청 지구 중 경기도에서 유일하게 안성시만 선정

 안성시가 지난 26일 포도 주 생산단지인 서운지구가 FTA기금사업으로 추진하는 2018과실전문생산단지 기반조성사업대상지구로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안성시는 수차례에 걸쳐 서운면 북산리, 산평리, 신촌리 일대의 포도단지 현장을 실사했고, 이를 바탕으로 FTA 과실전문생산단지 국가 공모사업을 추진해 왔다. 그 결과 경기도에서 유일하게 서운지구가 국가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거두었다.

 이 사업은 과수 주산지를 대상으로 용수공급, 배수로 및 경작로 설치 등 생산기반을 구축하여 경쟁력 있는 과실생산 지역으로 육성하는 사업으로, 본 사업에 선정 된 서운지구는 2018년부터 2019년까지 2016백만원(국비 1,613, 시비 403)을 투입해 62ha 규모의 과실전문생산단지를 조성 할 계획이다.

 기반조성 사업을 하는 북산리, 산평리, 신촌리 일대는 1985년 일반경지 정리사업이 완료된 지구로 논관개를 위한 용․배수체계가 구축된 지구에 자연발생적으로 전체면적의 약 70% 이상이 벼에서 포도과수로 전환 상태다.

 논농사에 최적화 되어 있는 기존의 용․배수체계로는 과수경작시 사용이 어려워 대부분의 과수농가에서 개인관정을 통해 용수를 공급하는 등 농업경영 어려움을 호소해 왔다. 이에 따라 과수영농에 맞게 용수공급 체계로의 전환을 통해 농업경영 개선 및 농업용수의 효율성 제고, 나아가 포도 주산단지 집적화를 통한 안성시 대표 과수브랜드로의 인지도 향상에 기여시키기 위해 이들 지역에 양수장 1곳, 저류소 1곳, 송수관로 1곳에 0.5km, 급수관로 9곳 8.7km 등을 새로 건설하게 된다.

 포도 과실전문생산단지가 조성되면 답작관개에서 과수관개로의 용수공급 체계 개편(개수로→관수로)으로 안정적 농업용수 공급 및 효율성 제고는 물론 관수로는 필요시에만 사용하므로 누수 등 용수 손실 없으며, 기존 관정은 불가피한 경우에만 사용함으로써 지하수량이 보전된다. 또한 과수전문생산단지 기반조성사업으로 농업경쟁력 강화되며 농가소득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 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황은성 안성시장은 “서운면은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안성 포도 주산단지로 『과실전문생산단지 기반조성사업』을 추진, 최근 기상이변으로 인한 가뭄을 극복할 수 있는 생산기반 시설을 조성을 통해 포도 농가가 물 걱정 없이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과실전문생산단지 기반조성사 업』이 필요한 대상지를 발굴하여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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