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가 관리 사각지대에 있는 실내공기질 법정규모 미만인 건강 취약계층(경로당, 어린이집, 장애인시설)이용시설의 실내공기질 개선을 통한 환경성질환을 예방하고자 무료로 공기청정기를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으며, 이에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안성시는 금년도에 취약시설 601개소 실내공기질을 측정한 결과 대기 중 미세먼지가 높게 나타날 경우, 실내의 미세먼지도 대기 중 미세먼지 농도에 비례하여 높게 나타나는 경향이 많았다며 취약계층 이용시설의 실내공기질 개선을 위해 금년도 101개소에 109대의 공기청정기를 11월부터 12월까지 약 910만원을 투입하여 무료설치 할 예정이며,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간 총사업비 8억 6천만원을 투입하여 총489개소에 공기청정기를 무상렌탈하고, 5년이 지난 후에는 공기청정기 임차기업에서 무상양여 받아 영구적으로 설치 할 계획이다.
안성시 환경과에서 상대적으로 면역력이 떨어지는 노인과 아동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공기청정기를 무료로 설치하기로 한 것에 대해 경로당을 이용하는 노인들은 “노인들의 건강을 위해 시에서 적극적으로 나서서 공기청정기를 설치해주니 고맙다.”며 “공기청정기가 설치 될 경우 쾌적한 환경의 경로당을 이용할 수 있다.”라고 했다.
안성시장은 “대기환경오염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도시로서 꼼꼼한 미세먼지 대책을 추진하겠다.”며 “앞으로도 관리사각 시설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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