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의회 “원곡 피해 ‘도일동 고형연료 소각장 건립’ 안 된다”

2020.05.21 14:01

평택시, 원곡면 인근 도일동 열병합발전소 건립 불허가처분
황진택 시의원 "발암물질 피해 안성이 떠안게 된다" 반대 대표 발의

 안성시의회 신원주 의장은 19일 평택시장 집무실에서 도일동 고형연료(SRF) 소각장 허가 반대 결의문을 평택시장에게 전달했다.

 안성시의회는 지난 14일 제187회 임시회에서 도일동 고형연료(SRF)소각장 건립 반대 촉구 결의문을 상정 채택한 바 있다.

 이날 신원주 의장은 김보라 안성시장, 정장선 평택시장, 권영화 평택시의회 의장과 함께한 간담회 자리에서 “평택시 도일동에 건립 예정인 고형연료(SRF)소각장은 안성시 원곡면 지문리와 매우 인접한 지역으로 편서풍의 영향으로 동쪽에 위치한 안성시에 직접적인 피해를 줄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시 경계간 인접지역의 혐오시설 설치와 관련해서는 정보공유와 사전 의견청취 등을 할 수 있는 장치가 필요하다”고 하고, “정장선 평택시장도 환경적인 측면을 비롯해 다각도로 검토 하겠다”고 밝혔다.

 신 의장은 결의문 전달을 마친 뒤 “안성시의회는 안성시민의 생명과 안전보호를 위하여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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