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버이날을 맞이해 안성3동 소재 낙원어린이집에서 지난 6일 독거어르신 및 생활 빈곤 어르신 50여명을 초청해 경로 큰잔치를 성대히 열었다.
어르신 효사랑 잔치는 평소 경로효친 사상을 실천하고 있는 여상인 원장과 학부모들이 정성을 모아 해마다 가정의 달 5월 8일이면 어버이 은혜를 생각하며 마련하는 뜻 깊은 행사로 올해로 10년째 계속 개최하고 있다.
낙원어린이 집에서는 어르신들을 위해 어린이들이 직접 만든 카네이션 달아주기, 율동 즐거움을 선물했는데 특히 대나무로 만든 악기 연주를 선보여 어르신들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낙원 어린이집은 보양식인 삼계탕과 떡 과일 등 푸짐한 점심상을 대접하고 사랑의 쌀 10kg도 일일이 나누어 주어 훈훈하고 따뜻한 시간을 보냈다.
여상인 원장은 “원생들과 학부모들이 사랑을 모아 안성3동 관내 홀로 외롭게 사는 독거어르신과 소외계층에게 공경의 마음과 효를 실천할 수 있게 되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경로잔치 및 사랑의 쌀 나누기 봉사행사를 할 것”을 약속했다.
당왕동에서 초청되어 온 김 모 할머니(73)는 “해마다 낙원어린이 집에서 우리 노인들에게 잔치를 베풀고 있어 초청될 8일만 고대하고 기다려 왔다”면서 “손자 손녀 같은 어린이들의 재롱을 보며 마음이 뿌듯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