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가 어린이날을 맞아 ‘행복이 가득한 어린이 세상’을 슬로건으로한 어린이 큰잔치가 5일 안성맞춤랜드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안성지역 52개 기관 및 단체가 참여, 각 단체마다 각기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 궂은 날씨 속에서도 체험거리, 볼거리, 놀이거리가 풍요로운 행사를 만들었다.
행사는 안성향토문화역사연구회(회장 유재용)의 ‘흔들목마’ 놀이가 단연 어린이들로부터 큰 인기를 받았다.
나무로 말의 모양을 만든 목마에 어린이들은 큰 호기심을 보였고, 실제 말장 등에 올라 목마를 앞뒤로 흔들며 ‘이랴 어서가자’며 환호하며 좋아하는 어린이들을 지켜본 가족들은 덩달아 손뼉을 치는 등 모두가 즐거움을 함께 만끽했다.
그러나 이날 어린이날 행사는 우천으로 조기 종료하면서 어린들은 아쉬움 속에 발길을 돌려야 했다.
안성시가 2019년 코로나 발병과 우천으로 어린이날 행사를 취소한 후 5년 만에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멋진 하루를 선물하고, 가족들에게도 서로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기 위해 다양한 공연도 제공하는 등 야심차게 마련한 어린이날 행사가 또 우천으로 조기 종료되면서 모두에게 아쉬움을 안겨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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