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브리오패혈증 ‘감염 주의’

2013.07.12 09:44

보건소 ‘치사율 높은 질환·예방수칙준수’ 당부

  안성시보건소는 최근 남해안 일부와 평택항 해수와 갯벌에서 비브리오패 혈증균이 검출되고 해수 온도가 상승하는 등 발생 가능성이 높아져 비브리 오패혈증 사전 예방활동에 나섰다. 비브리오패혈증은 날씨가 무더워지는 7~9월 집중적으로 발생하며, 오염된 해수가 상처부위를 통해 침입하거나 오염된 어패류를 날것으로 섭취했을 때 감염 된다는 것이다.

 주요 증상으로는 발열, 오한, 구토, 수포성괴사, 하지부종, 홍반 등을 동반하며, 치사율이 40~50%에 이른다. 비브리오패혈증을 예방하기 위해 어패류는 가급적 -5℃ 이하로 저온 보관하거나 60℃ 이상 가열처리 하고, 흐르는 수돗물에 깨끗이 씻은 후 섭취해야 하며, 어패류를 요리한 도마, 칼 등은 소독 후 사용하고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의 경우 바닷물과 접촉을 피하는 것이 좋다. 특히 만성간염, 간경화, 간암, 만성간질환 환자 등 고위험군이 비브리오패혈 증에 감염될 경우 임상 증상 발현 및 치사율이 높으므로 해산물을 충분히 익혀서 먹는 등 예방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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