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수필가 정지웅 기약없이 떠나가신 그대를 그리며 먼 산위에 흰구름만 말없이 바라본다 아 돌아오라 아 못오시나 오늘도 해는 서산에 걸쳐 노을만 붉게 타네 귀뚜라미 우는 밤에 언덕을 오르며 초생달도 구름속에 얼굴을 가리운다 아 돌아오라 아 못오시나 이 밤도 나는 그대를 찾아 오던길 달려가네 |
시인·수필가 정지웅 기약없이 떠나가신 그대를 그리며 먼 산위에 흰구름만 말없이 바라본다 아 돌아오라 아 못오시나 오늘도 해는 서산에 걸쳐 노을만 붉게 타네 귀뚜라미 우는 밤에 언덕을 오르며 초생달도 구름속에 얼굴을 가리운다 아 돌아오라 아 못오시나 이 밤도 나는 그대를 찾아 오던길 달려가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