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들 어린이 보호에 나섰다’

2010.09.03 10:52

성폭력 유괴범 지킴이 발대식

 노인들이 최근 사회문제로 대두된 어린이 유괴범 및 성폭력을 사전에 방지해 안전한 지역 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킴이로 나섰다.

 대한노인회 안성시지회(지회장 이규설)는 20일 광신로타리에서 ‘어린이 유괴범 및 성폭력 지킴이’발대식을 가졌다.

 안성시 노인회가 주관하고 안성시 안성경찰서 안성교육청이 후원한 이날 발대식에는 황은성 안성시장, 김덕한 안성경찰서장, 노인회 읍면동분회장 임원 경로당 회원 등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속적으로 어린이를 안전”하게 지키기로 결의했다.

 이규설 지회장은 인사말에서 “우리 노인 회원들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 국가를 지키고 사회와 가정을 발전시킨 훌륭한 덕목을 갖고 있다”면서 “이젠 비록 노령이지만 사회의 어른으로서 지난날 우리가 체험한 고귀한 경험과 업적 그리고 민족의 얼을 후손에게 계승할 전수자로서 사명감을 갖고 청소년을 보호하고 봉사해 존경받는 노인이 될 것”을 당부했다.

 이날 폭염 속에서도 노인들이 성범죄와 유괴범으로부터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뭉쳤다.

어린이 지킴이는 매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1동분회는 안성초교에서, 노인대학생은 백성초교, 2동분회의 경우 내혜홀초교, 3동분회는 비룡초교에서 어린이 보호에 나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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