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마춤유기박물관

2010.10.29 09:04

유기장 김수영 선생 시연회

 안성시는 10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안성마춤유기박물관에서 문화재청의 후원으로 중요무형문화재 제 77호인 유기장 김수영 선생이 주관하는 유기시연회를 성황리 개최했다.

 시연회가 열린 안성마춤 유기박물관은 ‘안성맞춤’이라는 말을 탄생시킨 안성유기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지난해 10월 9일 개관했다.

 안성마춤 유기박물관은 중요무형문화제 제77회의 유기장 고 김근수 선생과 유기장 보유자 김수영 선생이 재현한 유기작품들과 평생을 걸쳐 수집한 청동기, 생활용품, 도자기 등을 볼수 있는 기획전시실이 마련됐다.

 ‘아름다운 삶 우리공예 안성마춤’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시연회는 박물관 관람과 함께 7일에는 무질 작업의 기본이 되는 객토 찍기, 8일의 경우 ‘옛 방식의 발로 차는 돌림 틀을 이용한 가질 작업, 9일엔 ‘작품의 마무리 연마작업’등 3일간 매회 다른 작업이 시연된다.

 유기의 시연을 보여준 유기장 보유자 김수영 선생은 고 김근수 옹의 아들로 40년간 부친의 기능을 잇고 있으며 2008년 8월 5일 유기장으로 지정됐다.

 이번 시연회는 세월의 흐름과 더불어 멋과 깊이를 더해가는 전통 민속공예의 진수를 직접 만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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