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적십자사 안성지구협의회가 주관하고 안성관내 기관 사회단체 언론단체가 후원한 ‘희망한걸음 결식아동후원 자선걷기 대회’가 17일 내혜홀에서 성황리 치러졌다.
이날 어린이의 손을 잡고 나온 가족단위 가정과 학생 일반인 등 3천300여명이 참여했는데 대한적십자사 경기도 지사 강호권 사무처장, 김학용 국회의원, 황은성 안성시장, 이동재 시의회의장, 천동현·한이석 도의원, 시의원 등 많은 내빈이 참석해 결식아동 후원을 위한 걷기에 참여했다.
황은성 시장은 “순수 봉사단체인 대한적십자사 안성시지구협의회에서 처음 실시한 행사에 이렇게 많은 시민이 참여할 줄은 몰랐다”면서 “자선걷기대회가 일회성 걷기 대회가 아닌 매년 이어져 결식아동에 꿈과 시민화합의 원동력이 되길 바란다”며 시 차원의 적극 지원해 줄 것을 다짐했다.
권혁진 대회장은 “작지만 소중한 마음을 모아 내딛는 우리의 희망찬 발걸음이 어려운 이웃에 큰 힘이 된다” “그동안 짧은 약 2개월의 준비기간에 많은 도움을 준 안성시민과 교육청, 그리고 후원물품을 기탁해 준 기업체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안성지구협의회는 행사에서 모금한 3천만 원의 수익금은 교육청에 전달해 결식아동에 보내질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