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죽면 일원에 30여만㎡ 규모의 복합 시니어타운이 건립된다.

안성시는 지난 19일 연세대학교 산학관에서 삼죽면 내강리 산 64번지 일대에 노인복지·의료 치유가 한 번에 이루어지는 ‘연세대 코업벨리’를 조성하는 양해각서를 연세대와 (주)코업씨즈랜드와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연세대 코업벨리는 총 29만3천305㎡(8만9천329평)의 토지에 코칭센터, 근린생활시설, 체육시설, 콘도, 시니어타운 등 노인복지 의료시설을 2천628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2013년 완공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정부 및 자치단체와 협력해 삶의 현장에서 필요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사회적 약자인 노인·장애우를 우선적으로 돌봐야 한다는 연세대학교 측의 목표인 섬김과 나눔의 실천을 구체적으로 실현시킬 최적의 장소를 물색하던 중 산지와 호수 등 천혜의 자연여건을 갖추었을 뿐만 아니라 서울서 한 시간 거리에 중부고속도로 일죽 IC와 연접되어 접근성이 좋은 삼죽면 내강리 일원에 사업을 계획한 연세대와 (주)코업씨즈랜드 대표자의 적극적인 찬성과 지지로 낙점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시민과 함께하는 행복한 안성시를 만든다’는 시정 방침 아래 사회적 소외계층을 함께 어우르고 돌볼 복지시설의 안성시 유치를 위해 연세대학교 등과 지속적인 만남으로 그 결실을 맺게 되었다.

 안성에 ‘연세대 코업벨리 조성’으로 의료상담, 코치, 교육, 세미나, 학회 연수 등 시설 이용을 위해 연간 26만여 명의 외부 방문객이 안성시를 찾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역발전 및 일자리창출로 1천여 명의 고용증대 효과는 물론 경제적 파급효과 연간 100억 이상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안성시와 연세대간 협력을 통한 복합 시니어타운 조성으로 도내에서 안성시 위상이 크게 높아짐은 물론 교육, 사회, 복지, 문화 인프라가 업그레이드되어 차세대 국제문화 도시로 우뚝 서게 될 분수령이 되었으며 우리나라 최고 지성의 메카인 연세대학교와 장기적 파트너십을 통해 고급 인적 자원의 안성시 유입으로 지역과 대학, 기업이 상생하는 계기를 마련했음에 큰 의미가 있다고 볼 수 있다.

 이로써 기업 유치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최고의 목표로 지향하고 있는 황은성 안성시장은 “지난 7월 쌍용자동차 출하장에 대한 (주)신세계의 투자 양해 각서체결, 연이어 (주)엘파스의 안성유치, 그리고 이번 ‘안성연세대 코업벨리’조성이라는 크나큰 성과를 만들어 내면서 앞으로도 기업인이 찾아오는 안성, 투자하고 싶은 안성, 시민과 기업인이 행복한 안성 만들기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