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비지원 300억 증액
경기도교육청은 내년도 공립 유치원, 공사립 고등학교 수업료 및 입학금을 동결했다.
이는 3년 연속 학비 동결로 학부모들의 가계 부담을 크게 해소케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내년 △공립 유치원의 분기별 수업료는 시지역 12만4천800원, 읍지역 9만9천600원, 면지역 및 도서벽지 7만4천400원이 되고 △일반계 고등학교의 경우 시 34만2천900원, 읍지역 25만1천700원, 면지역 22만2천900원, 도서지역 16만7천400원이 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에 대해 “우리 경제가 다소 회복세이고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재원 확충이 필요하다”면서 “그러나 학부모의 장바구니 경기가 여전히 어렵고 가계부채 증가 및 물가 상승 등으로 이어져 가정의 교육비 부담을 덜기 위해 3년 연속 동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서민·중산층·다자녀 가정의 학비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학비 동결과 함께 2011년 공사립 유치원, 고등학교 학비지원을 본예산 기준으로 올해보다 300억8천만 원을 증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