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성시보건소가 오복 중의 하나로 삶과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구강건강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보건소는 지난 29일 공도도서관 다목적홀에서 관내 학부모와 주민들을 대상으로 ‘우리아이 튼튼한 치아관리’를 위한 구강건강 공개강좌를 개최했다.
강사로 초빙된 한영여대 황윤숙 교수는 “최근 식생활 형태가 다양해지고 설탕 소비량이 증가되어 어린이들이 구강상태는 점점 악화되고 있다”며 올바른 칫솔질, 불소를 이용하는 방법, 치아홈메우기, 식이조절 등 충치예방법에 대한 상세한 강의로 참석자들의 깊은 관심을 끌었다.
불소를 이용하는 방법으로는 일정농도의 불소를 넣어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수돗물 불소농도 조정사업과 불소용액으로 양치를 하는 방법이 있는데 현재 안성시에서는 1, 2동 주민들에게 불소가 함유된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으며 양진초교 등 25개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불소용액 양치 방법을 실시하고 있다.
보건소 치과진료실에서는 불소용액을 상시 비치해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치과장비가 완비된 치과이동버스를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