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개발 발전 족쇄 가현취수장 폐쇄된다

2016.12.22 13:39

규제해소 추진 설명회에서 주민들 광역상수도 인입 요구

 안성시 중심지에 위치돼 오랫동안 지역개발과 발전의 족쇄가 되어 온 가현취수장 문제가 해결될 전망이다.

 안성시는 지난 29일 오후 안성맞춤랜드내 남사당공연장에서 안성 1·2동을 위시해 취수권에 속해 있는 주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현취수장 관련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현재 시내권에서 운영 중인 가현취수장으로 인해 보개, 삼죽, 안성1동과 금광면이 규제지역으로 묶여 개발이 제한되는 등 지역발전에 걸림돌이 되면서 주민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며 줄기차게 가현취수장 해제를 요구했고, 시는 주민숙원 해결과 불만해소, 지역발전 차원에서 가현취수장 폐쇄 주민설명회를 갖게 됐다.

 가현취수장 등은 1969년 안성천 복류수를 취수원으로 시설용량 13000의 취수를 개시됐다.

 안성천, 조령천을 식수원으로 안성1·2동 주민 28000명에게 수독물을 공급하면서 취수 시설로부터 상류 15Km이내 및 하류 1Km이내 지역은 공장설립의 제한으로 지역개발이 억제되면서 해당 주민들로부터 불만을 받아 왔었다.

 이에따라 그동안 수도법에 의해 금광면 17.33㎢ △보개면 11.12㎢ △1·2동지역 5.58등 총 34.03가 공장설립제한 구역으로 75.99가 공장설립승인 지역으로 묶여 있었다.

 시는 가현취수장으로 인해 47여년간 개발제한을 받고 있는 금광, 보개, 안성1동 주민들의 오랜 숙원 해결과 이들 지역의 개발을 위해 환경부 등 관련당국에 취수장 폐쇄의 당위성과 시급성을 계속해 지적해 왔다.

 안성시가 그동안 4개 방안의 규제영향 분석을 해왔는데 1안은 수계분리로 안성천, 조령천 수계분리를 위한 차수벽 설치, 2안 취수시설 금광저수지 이동, 3안 광역상수도 인입, 4안 강변예과수를 위해 취수정 20공 설치 등을 연구 분석한 결과 1안은 공사비가 저렴하지만 제한면적 중 일부만 해제하는 단점이 있는 반면, 일부지역 상수원보호 구역 지정과 기존 취수량 대비 물량이 부족해지며, 2안은 안정적 수량 확보와 기존 취수장 시설을 갈수기시 농업용수로 활용이 가능 하지만 상수원보호구역 신규지정이라는 문제점이 있으며, 광역상수도인입 활용의 3안의 경우 수도법 규제 전면 해제, 안정적인 수실공급 기능과 기존 인프라 활용 가능성이 높지만 광역상수 비용이 연간 19억 발생하며, 강변여과수 이용하는 4안은 정수공정 단순화, 안정적인 취수량의 확보가 가능 하지만 일부지역 상수원보호구역 지정과 주변 지하수 고갈 우려가 뒤따르게 된다.

 주민들은 이날 광역상수도의 확대 공급을 요구 했는데 해제시 장점은 가현취수장 상류 공장설립 제한 및 승인지역 해제에 따라 공장입지가 가능하고, 가뭄 및 수질사고 취약한 하천수 보다 계속 확대 용수공급의 안정성이 확보된다는 것 등을 들어 광역상수도 편입을 적극 추진할 것을 요구했다.

 취수장 운영에 대해 많은 부분을 연구한 사람들은 현재 취수장 운영에 따른 전기세 및 각종 예산을 상계해 볼 때 광역상수도 사용료가 대폭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이날 설명회에 앞서 취수장으로 인한 주민들의 재산권 침해와 개발제한에 따른 지역발전 저해 요인을 해결하기 위한 해결방안을 공유하는 자리다.”면서 가현취수장 규제가 해소될 경우 평택시와 안성시 경계에 위치한 유천취수장 문제 또한 상생발전을 모색하는 좋은 사례가 되어 안성시 전제 발전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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