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기온이 30도를 오르면서 바닷물 온도도 급속히 상승해 비브리오 패혈증 감염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질병관리본부는 6일 “해마다 보통 6월에 시작해 7~10월에 비브리오 패혈증 환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한다”며 “특히 만성 간질환자 등 면역력이 떨어져 있는 이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비브리오 패혈증은 주로 면역력이 떨어져 있는 사람들이 비브리오균에 감염된 어패류를 날로 먹었을 때 생길 수 있으며 급작스런 발열, 구토, 수포나 궤양 같은 증상이 나타나고 치명률이 40~50%에 이른다는 것이다.
비브리오 패혈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간질환이 있는 사람이나 만성질환자, 노약자 등은 해산물을 날로 먹지 않도록 해야한다고 밝혔다.
굴은 비브리오균이 농축돼 가장 흔한 감염이 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따라서 어패류는 영하 5도 이하로 보관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