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권이 쇠퇴한 일죽 낙후시장 경기도 대표 시장으로 육성한다’

임용선 일죽시장 상인회장 “일죽 상권 부활, 지역경제 활성화” 다짐

 “옛부터 전통시장은 넉넉한 인심과 정이 넘치는 곳으로 장이서는 날이면 ‘씨보리라도 들고 장에 간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었습니다.

 일죽장터도 과거 5일장을 중심으로 상권이 활발히 발달하였으나 사회 여건 변화로 1970년대부터 상권 쇠퇴했고 결국 5일장이 사라지면서 지역경제도 침체기를 겪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일죽상인들이 과거 번창하고 활성화 되었던 일죽 상권의 부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고심하던 중 뜻있는 지역상인들과 의견을 모아 2018년 6월 전통시장으로 등록, 오늘 새롭게 출발하는 출발점이 되었습니다.”

 오로지 일죽 상권 부활을 위해 앞장서 헌신해온 일죽시장 상인회 임용선 회장은 시장 개장 경위와 의미를 이렇게 밝힌 후 그동안 일죽 시장 개장을 위해 도와준 시청 관계자, 상인회 임원진, 그리고 상인회원들에게 감사를 표한 뒤 “오늘은 일죽시장과 5일장 상인이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기 위한 시작의 날이다”고 정식 선언했다.

 그동안 일죽시장 상인회는 안성시청과 소상공인진흥공단, 경기도 시장 상권 진흥단의 도움으로 일죽시장 발전 계획 수립, 컨설팅 및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자금을 지원 받아 화재 탐지기 설치, 고객센터 개소, 마케팅 사업을 전개해 왔다.

 임 회장은 “어렵게 개장한 일죽시장이 더욱 발전 된 모습의 시장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지역 주민과 상인들이 함께 도와줘야 한다”며 “일죽 5일장과 일죽시장은 경쟁 관계가 아닌 든든한 협력 파트너로서 일죽 상권의 부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견인차가 되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임 회장은 “앞으로 다양한 사업 추진과 각종 공모사업을 통해 지역 주민과 고객들에게 우수한 상품을 다양하게 구비, 판매하고 친절한 서비스와 안전한 먹거리 제공, 차별화 된 체험은 물론, 고객편의 시설 확보로 지역과 수도권 타 지역 고객 방문을 끌어내기 위한 매력 있는 시장, 고객들이 다시 찾고 머물고 싶은 시장, 특히 지역 농가와 연계된 프리마켓을 통해 소비자가 만족하는 시장,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풍부한 문화시장을 만들겠다”약속하고 “이제 일죽 5일장 발전은 시장 상인과 지역에 달렸다”면서 “모두가 뜻과 의지를 하나로 모아갈 때 비로서 옛 명성을 되찾고 경기도의 대표 시장이 될 수 있다”고 특별히 강조하면서 협조와 응원을 부탁했다.

 일죽 5일장의 역사적 개장으로 과거 전통시장 소상공인과 지역 주민들의 소통과 나눔의 공간이었던 시장의 기능이 새롭게 강화되면서 사람들이 북적이는 전통시장의 옛 모습을 되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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