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개면 평촌마을 통로암거 설계부터 잘못됐다

안정열 시의원 “대형 농기계 교차 통행 어려워 대책 세워야”

 보개면 평촌마을 관통하는 세종-포천 고속도로 제1공구 구간에 위치할 농어촌도로의 설치 계획이 잘못됐다는 지적이다.

 안성시의회 안정열 시의원에 따르면 “현 암거형 도로 설치 계획을 보면 길이 64 미터의 비교적 긴 통로인데도 폭이 4.5 미터로 계획되어 있어 차폭이 2.5미터에 달하는 트렉터나 콤바인 등의 대형 농기계의 교차통행이 어렵고, 통로암거 중앙부에서 맞닥뜨릴 상황이 빈번히 발생은 물론 농로를 이용하는 보행자의 안전도 심각히 위협받게 된다”고 지적했다.

 안 의원은 “평촌마을 주민들이 통로암거 폭을 6.5미터로 확장을 안성시에 요구했으나 시가 잘못된 통로암거 설계변경 방안을 강구하지 못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현재 운영 중인 중부고속도로 일죽구간 중 통로박스 2개소는 규모가 작아 차량통행이 불편하고 잦은 사고로 인해 확장을 요구하는 지역주민들의 민원이 계속 제기되고 있다”며 “설례에서 보듯이 고속도로가 준공된 이후 해당 통로암거를 확장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 하다”고 덧붙였다.

 안 의원은 “세종-포천간 고속도로의 착공으로 많은 안성시민들은 해당 사업을 통해 지역 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해줄 것을 기대하고 있지만 그러나 암거 문제 등 공사가 진행되는 과정에 지역의 특성과 장래 상황을 간과하고 공사를 추진, 지역 주민의 피해가 발생하고 그로인해 많은 민원이 야기되는 것도 사실로 안성시는 해당 농어촌 도로의 특성 그리고 장래 이용방향 등을 고려하고 특히 농기계가 대형화 되는 추세까지도 감안해 안성시가 적극 나설 것”을 촉구했다.

 

<저작권자 © 민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지역

더보기
“제발, 평화를”… 방글라데시 청소년이 그린 절규, 세계를 울리다
방글라데시의 한 청소년이 그린 평화를 향한 절규가 세계인의 마음을 움직였다. 전쟁의 참상 속에서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 어린이의 모습을 담은 이 작품은 40개국 1만 5932명이 출품한 국제대회에서 최고상을 거머쥐었다. ㈔세계여성평화그룹(IWPG)은 지난달 29일 온라인으로 개최한 제7회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 시상식에서 방글라데시 샨토-마리암 창의기술 아카데미 소속 타스피하 타신의 작품 ‘평화를 향한 절규’를 대상으로 선정했다. 타신의 그림은 전쟁의 한복판에 선 인류의 절박한 외침을 생생히 담아냈다. 작품 중앙에는 눈을 감고 기도하는 어린이가 자리한다. 어린이 주변으로 탱크와 미사일, 불타는 건물들이 둘러싸고 있으며, 가시 철조망과 하늘로 뻗은 손들이 전쟁 속 희생자들의 고통을 표현했다. 연기 속 흰 비둘기와 평화 상징을 품은 눈, 뒤편의 국기들과 유엔 로고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작품 곳곳에 새겨진 ‘제발(please)’이라는 단어가 관람자의 시선을 붙든다. “언뜻 보기에 이 작품은 혼돈과 불길, 파괴, 고통으로 가득 차 있지만 더 깊이 들여다보면 절망 속에서 피어나는 평화를 향한 침묵의 기도를 보게 된다.” 타신은 수상 소감에서 작품에 담

안성의 모범지도자

더보기

포토뉴스&카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