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안성향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위해 MOU 체결

전국 15개 향교, 세계문화유산등재 추진, 관계 시군 상호 협조가 관건
김보라 시장 “안성시 문화유산 가치 알릴 수 있는 기회, 귀중한 역사문화 제대로 평가받기를 기대”

 안성시가 안성향교와 손잡고 향교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한다. 이에 따라 안성시에서 첫 번째 세계문화유산이 탄생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 7일 안성시에 따르면 안성시와 경기도향교재단 안성향교(전교 정용문)는 향교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추진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안성시는 △향교 세계문화유산 등재 추진 동의 △안성향교 세계문화유산 등재 추진단 결성 및 관련 사업 협력 △등재 이후 세계문화유산 보존관리·활성화 및 상호 협력 등 향교의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할 계획이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추진 대상 향교는 전국 234개 향교 중 국가지정 문화재를 보유한 전국 15개 향교다. 그 중 안성향교는 조선 중기 건축기법의 연구에 귀중한 학술자료로 평가된 만큼 역사적 가치와 보존 가치가 뛰어나 지난 2020년 보물 제2091호(안성향교 대성전), 제2092호(안성향교 풍화루)로 지정된 바 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업무협약을 통해 “이런 기회는 안성향교에서 교육 활동 등을 통하여 전통을 잘 유지하고 명맥을 이어왔기에 가능한 것”이라며 “쉽지 않은 길이지만 그 시작을 안성시와 함께하여 안성시의 역사문화자원이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용문 안성향교 전교도 “조상들의 소중한 문화유산인 향교의 가치를 제고하고, 시와 활발하게 교류하여 세계유산 등재 최종 결정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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