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운석 의원, 안성 동신 산단 산자부 ‘소부장 특화단지’ 선정 환영

케이씨텍 등 주요 장비기업 입주 계획, 도의회 차원 적극 지원할 터
고령운전자 운전면허 자진반납 획기적 유도위한 혜택 늘려야…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양운석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성1)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추진하는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 공모에 안성 ‘동신 일반산업단지’가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정부는 지난 20일 지자체 신청을 바탕으로 민간 전문가들과 함께 주요기업 유무와 산업 생태계를 평가하여 국내 공급망 구축이 시급한 분야를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후보로 선정하였고, ‘반도체’ 분야에서 경기 ‘안성 동신 일반산업단지’가 선정되어 국산화율이 낮은 반도체 장비와 차세대 전력반도체 분야의 생태계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동신 일반산업단지는 안성시 보개면 동신리 515-2 일대에 총 사업비 6천747억원을 투입해 2027년 착공, 2030년 이내 준공될 예정으로 연마, 세정 공정 관련 기업을 다수 집적하여 ‘소재(슬러리, 세라믹)→부품(유량흐름 제어 등)→장비’ 등 공급망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주요 반도체 장비기업과 함께 약 40개 소부장 협력기업이 입주할 계획이며 민간투자 9천억 원이 투자될 예정이다.

 양운석 의원은 “반도체 특화도시를 꿈꾼 안성이 그 실현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며, “향후 평택-용인-안성의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구축과 더불어 고용 및 경제적 성과 등이 창출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반도체 장비는 안성이 제격, ‘안성맞춤’이 될 수 있도록 향후 산업단지 조성에 도 의회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보다 앞서 양운석 의원이 20일 고령운전자 운전면허 자진반납을 유도하기 위한 혜택을 추가 제공하는 ‘경기도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예방에 관한 조례’ 개정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만65세 이상 운전면허 자진반납자에게 10만원 상당의 지역화폐를 지급하는 방법으로 고령운전자로 인한 교통사고를 감소시키는 취지에서 고령운전자 운전면허 자진반납 지원사업을 2019년 9월부터 시행해오고 있다.

 2022년 기준, 만 65세 이상 운전면허 보유현황(경기도 남부, 북부경찰청)은 100만 5,375명으로 고령운전자 운전면허 자진반납 지원사업을 시작한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시군에 운전면허 자진반납한 고령운전자는 8만 3,208명으로 전체 운전자에 8.3%에 불과하다.

 경기도가 양운석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20년 경기도 전체 교통사고는 52,391건에서 2022년 52,968건으로 연평균 0.5% 증가율에 반해 고령운전자로 인한 사고는 2020년 6,257건에서 2022년 7,938건으로 연평균 12.6%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특히, 최근 3년간 경기도 교통사고 사망자의 경우 연평균 5.5% 감소한 반면 고령운전자로 인한 사망자는 109명에서 113명으로 연평균 1.8% 증가했다.

 양운석 의원은 “고령운전자가 운전면허를 자진반납하면 현재 제공되는 혜택은 지역화폐 10만원을 일회성으로 지급받는데 당초의 입법취지를 달성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교통비 지원 상향 외에도 고령운전자들의 건강검진비 지원이나 문화·예술·여가·체육활동의 혜택을 발굴·지원하는 방향으로 일부개정조례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현행 조례에 따라 실태조사 규정이 있으나 현재의 실태조사는 단순히 현황만 파악하는 데에 그쳐 ‘고령운전자 사고로 인한 사망사고는 왜 늘고 있는지’, ‘혜택 발굴’ 등 적극적 대책을 실태조사에 포함하는 것도 추가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 의원은 “고령운전자의 운전면허 자진반납을 획기적으로 유도해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 등 당초 입법 취지를 달성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양운석 의원이 준비하고 있는「경기도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예방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관계부서 협의를 거쳐 최종안을 마련한 후 입법예고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9월 중 제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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