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군·김학용 후보 12년 만에 다시 빅매치

김지은 진보당, 박경윤 개혁신당, 이영찬 무소속 출마로 5파전 예상
윤종군, 낙천자간 일체감 구축이 관건, 국민의힘 이영찬 무소속 출마 변수

  4.10 국회의원 선거가 15일 현재 25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안성 지역에는 현 국회의원인 김학용 후보가 일찌감치 당수 공천을 받고 선거캠프 개소식을 지난 28일 가진데 이어 10일 더불어민주당 윤종군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까지 완료되면서 총선 경쟁이 본격화 될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지난 2012년 제19대 총선 당시 윤종군 후보가 민주통합당으로 김학용 후보는 새누리당 간판을 걸고 선거전을 벌인 후 12년 만에 다시 재대결로 수성이냐 입성이냐 불꽃 튀는 선거전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국민희힘 국회의원 후보자 공모에 김학용 후보 외에 이영찬, 이상민, 금종례 4인이 등록했으나 중앙당 공천심사위원회가 김학용 후보를 단수 공천했고, 이에 이영찬 예비후보가 경선없이 단수공천한 ‘국민의힘 공천 시스템’에 문제가 있다며 이의를 제기했다.

 이영찬 예비후보는 “김 후보는 탈당 전력이 있고 또한 10% 야당후보에게 지고 있는 후보에게 단수공천은 ‘잘못됐다’면서 중앙당에 재심의를 요구했으나 받아들이지 않자 탈당 후 뒤 이번에 무소속 출마를 강행했다.

 더불어민주당의 경우 국회의원 후보 공모에 현 국회의원인 최혜영과 지역위원장 직무대행 윤종군, 안성시의회 전 운영위원장인 송미찬 등 3인이 예비후보 등록을 했는데 중앙당에서 서류심사로 송 예비후보를 컷오프하고 최혜영, 윤종군 후보를 대상으로 26일부터 3일간 여론조사를 통해 윤종군 예비후보를 후보자로 최종 확정했다.

 이밖에 안성지역에서는 진보당 김지은 안성지구위원장이 후보자로 공식 선정했으나 양당 중앙당 방침에 따라 민주당 후보자와 후보단일화를 위한 여론조사 방식을 통해 결정될 것으로 예상 되고 있는 가운데 안성시학교운영위원협의회 전 회장인 박경윤 예비후보가 개혁신당으로 간판을 걸고 출마를 선언했다.

 안성 선거판도 다른 지역과 같이 복잡성을 띠고 있는 가운데 이영찬 전 안성시장 후보가 국민의힘 탈당 후 무소속 출마를 공식화 했고, 국민의힘 유원형 전 안성시의회 부의장이 지지자와 함께 더불어민주당 입당과 함께 지지선언을 했다.

 특히 지난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도의원 예비후보로 활동했던 박경우윤 후보가 개혁신당 출마로 출마하면서 정당세력의 분화 양상을 뚜렷히 보이고 있는 등 당선을 위해 후보간 정당간 치열한 각축전이 펼쳐질 전망인데 이번 총선은 각 정당과 후보가 얼마나 외연확대를 이룰 수 있느냐가 승리의 관건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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