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마을 최고< 꽃향기 가득한 아름다운 미양면 계동마을

주민들 협동‧단결로 장수 행복 마을 만들어

 울긋불긋 온갖 야생화의 멋진 자태와 향기로 가득한 미양면 계동마을은 자연 속에 자리한 아름다운 마을이다.

 안성 제2공단 옆에 자리한 계동마을은 33가구에 102명의 주민들이 오순도순 정을 나누며 마을 가꾸기에 정성을 쏟으면서 안성 최고 살기 좋은 마을이 됐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공단의 굴뚝 산업으로 인해 환경이 훼손되는 수난을 겪었지만 주민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협동정신을 살려 노력한 결과 오늘날 자연과 공기가 청정한 지역으로 변했다. 이렇게 환경조건이 좋아지면서 삶이 자연스럽게 향상되고 건강해 지면서 노인인구가 28명이 될 정도로 장수마을로 우뚝 서게 됐다.

 깨끗하고 아름다운 마을을 만드는 것이 박온숙 이장의 오랜 꿈이었다. 박온숙 이장은 봉사심이 남다른 이기운 새마을지도자, 이재영 부녀회장과 함께 김성욱 노인회장과 조한경 총무의 조력을 받고, 마을기금 40만원을 지원받아 꽃길 조성에 나섰다.

 마을입구부터 마을 안까지 700m의 긴 도로의 갓길의 자갈을 캐고 흙을 다듬는 힘든 과정을 거쳐 꽃밭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올 여름 이상기온의 어려움 속에 가뭄 때는 물을 길어다 주고, 폭우 때는 흙으로 듬성을 만들어 쓰러지지 않게 하는 등 온갖 정성으로 꽃을 가꾸어왔다.

 박온숙 이장은 “마을 어르신들과 주민들이 한 마음으로 꽃밭을 가꾸어 왔다”며 모든 공을 주민들에게 돌렸다.

 계동마을은 특히 윗사람을 존경하고 부모에 효도하는 경로효친 정신으로 유명하다. 경로당 활성화 사업으로 경로당 환경과 시설을 현대식으로 만든 후 어르신들을 위해 지극한 정성으로 점심 봉사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어르신들이 건강해졌고, 또 노소가 함께 어울리면서 한 가족과 같은 화목한 마을이 됐다.

 지금 계동마을에 가면 아름답게 핀 코스모스와 온갖 야생화를 볼 수 있고 꽃향기 가득한 꽃길을 걸으면서 색다른 즐거움을 만끽 할 수 있다.

 

<저작권자 © 민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지역

더보기
한경국립대학교 총동문 동문의 날 개최
‘열린대학 함께하는 대학 미래로 가는 대학’이란 슬로건 아래 새롭게 도약하는 한경국립대학교 총동문회(회장 천동현) 정기총회가 지난 27일 오전 11시부터 모교 컨벤션에서 재학생 동아리 팀인 돋은볕 풍물단의 흥겨운 축하 공연 속에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원희 한경국립대 총장, 송근홍 안성시노인회장, 안정열 시의회의장, 박명수 도의원, 유원형 전 시의회부의장, 정토근 시의회부의장, 시의원, 안성지역 단체장을 비롯 많은 동문들이 참석한 가운데 염진옥 총무국장 사회로 진행됐다. 천동현 회장은 인사말에서 “글로벌 시대를 맞아 교육의 중요성이 새롭게 대두되고 있는 이 때 우리 모교 발전은 개인의 명예에서 한 단계 높여 국가산업 발전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강조한 뒤 “의예과 신설 추진과 백성초교 부지를 한경대에 편입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주문성 발언을 했다. 천 회장은 “이것은 본인 혼자가 아닌 학교와 동문, 안성시민들이 함께해야 한다”면서 “모교가 경기도 유일의 국립대학교에서 수도권 종합 최고 대학으로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모두 힘을 모아 줄 것”을 당부했다. 이원희 총장은 “한경대학교와 평택 소재 한국복지대학교간 통합으로 국립대학교인 한경국립대학교로 출범한 이


포토뉴스&카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