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보훈의 달, 나라사랑의 마음을 보여주세요

수원보훈지청 임은숙 실무관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며, 어느덧 현충일이 지났다. 우리는 과연 얼마나 나라를 생각하는 마음으로 경건하게 현충일을 보냈나. 혹시 연휴의 일부라고만 생각하고 바다로 산으로 나들이를 떠나느라 태극기를 게양하는 것조차 잊지는 않았나..

 6월은 국가를 위해 공헌한 국가유공자와 그 유족의 영예와 자긍심을 고취하고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명복을 빌며 이 분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기고자 정부에서 정한 뜻 깊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6월 한 달을 호국·보훈의 달로 정한 것은 물론 현충일, 6.25가 있기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일 년 가운데 한 달 동안만이라도 바쁜 개인의 생활 속에서 국가에 공헌하고 희생하신 분들을 한 번쯤 생각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갖자는 의미일 것이다. 그런 마음을 가지는 것은 보훈가족의 여부를 떠나 온 국민이 그러해야 함은 당연하다. 지금 우리 모두가 누리고 있는 자유와 평화는 거저 주어진 것이 아니라 천암함 사건으로 전사한 46명의 용사와 같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피와 땀으로 이루어진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런 마음을 가지는 것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국민들이 순국선열, 애국지사와 국가유공자의 나라사랑 정신을 높이 받들고 그 분들과 보훈가족에 대한 예우를 다하는 보훈문화를 더욱 확산시켜나가는 일이다.

 이를 위해 국가보훈처에서는 나라사랑 큰 나무 달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나라사랑 큰 나무는 국가보훈처에서 20056월 호국·보훈의 달을 기해 애국선열들의 값진 희생에 대한 감사와 예우 및 국가발전의 상징으로 정한 것으로 대한민국의 오늘은 국가를 위하여 희생하거나 공헌한 분들의 숭고한 정신 위에서 이룩된 것이므로 이러한 희생과 공헌을 정신적 귀감으로 삼아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가는 국민의 나라사랑 정신으로 승화되어야 한다는 뜻이 담겨 있다. 이에 따라 올해에도 6월 호국·보훈의 달에 나라사랑 큰 나무 달기 운동을 집중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나라사랑 큰 나무 달기운동과 아울러 수원보훈지청에서는 이번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지난 66일에는 나라사랑 큰 나무 경기도 학생 백일장을 개최하였고, 623일에는 수원야외음악당에서 청소년, 군인, 시민, 보훈가족이 함께하는 나라사랑 음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그 이외에도 위령제, 조찬기도회, 위안행사들을 계획하고 있다.

 이런 행사들을 통해 많은 시민들이 6월 한 달간만이라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함께 느껴보는 호국·보훈의 달이 되었으면 한다. 해마다 맞이하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이지만, 오늘의 번영된 대한민국, 그리고 성숙한 내가 존재한다는 것은 국가유공자의 헌신과 희생의 덕분임을 우리는 가슴깊이 새겨야 할 것이며, 선진국일수록 국가보훈제도가 잘 마련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국가보훈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의식 수준이 높아 국가유공자를 예우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잘 조성되어 있다.

 이번 6월에는 우리 모두가 국가와 민족을 위해 희생하신 국가유공자들에게 감사하는 마음과 그 분들의 공헌을 되새겨 볼 수 있는 기회를 새롭게 가져 보기를 거듭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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