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은 계획된 삶에 있다

아시아일보 국장 편종국

 일년의 계획은 봄에 있고, 젊은 시절을 일 년으로 치면 희망찬 봄이고, 하루로 치면 희망찬 아침이다. 그러나 봄에는 꽃이 만발하고 눈과 귀에 유혹이 많다. 눈과 귀의 향락을 쫓아가느냐 아니면 부지런한 땅을 가느냐에 따라 일생의 운명이나 행복이 결정된다.

 인생의 행복이란 그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을 끊임없이 계속하는 것과 그 일로 인해서 얻을 수 있는 축복이지만 일을 사랑할 수 있다는 것 또한 크나큰 축복이 아닐 수 없다. 자기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해서는 혼자만의 계획을 세워야 한다. 한 번 세워진 계획은 끝까지 밀고 나갈 때 그 계획 자체가 곧 일이 될 수 있다.

 사람의 감정이란 시시각각 변한다. 게다가 즉흥적인 감정이란 바닷가의 쌓아올린 모레성과 조금도 다를 것이 없다. 단 한차례의 폭풍우나 세찬 파도에 그 모레성은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릴 것이기 때문이다.

 행복의 기준을 남에게 두지 말고, 또한 행복을 추구하기만해서는 결코 그것은 찾아오지 않는다. 농부가 씨앗을 뿌리듯 인생의 행복은 계획된 삶에서 시작되는 것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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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염종현 의장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이 26일 경기도의회에서 열린 대한민국시도의장협의회 ‘전국 공항소음 대책 특별위원회’ 3차 정기회에 참석해 공항소음 피해지역과 주민들에 대한 현실적인 지원 필요성을 강조하며, 특위 활동을 격려했다.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산하 ‘전국 공항소음 대책 특별위원회’는 전국 공항소음 문제에 대한 공동 대응을 위해 지난해 6월 구성된 전국 광역의회 단위 위원회로, 이날 도의회를 찾아 3차 정기회를 열고 ‘공항소음 방지 및 소음대책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 건의안 등을 논의했다. 염종현 의장은 이 자리에서 “제가 살고 있는 부천시도 공항소음으로 인한 피해가 큰 지역이다. 과거에는 극심한 소음 탓에 인근 지역 주민들이 집단으로 이주하는 안타까운 사례를 목도한 바 있다”며 “공항소음과 관련 규제로 인한 피해는 표면적으로 알려진 것보다 심각하지만 여전히 이에 대한 조사와 데이터는 불충분하고, 현재의 법률과 지원 대책 또한 현실적인 피해를 보상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회는 국회대로, 정부는 정부대로, 또 우리 광역의회는 광역의회대로 각자의 경로에서 최적의 대책을 찾고, 현실에 불부합한 규정들을 개선해 나가야 한다”며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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