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지구엽초(음양곽)
세계평화봉사단장 안정웅
삼지구엽초는 예부터 기운을 보강하며 음위를 치료하고, 불임증을 치료하며 치매를 예방하는 약초로 이름이 높다. 또한, 성기능을 높이고, 뼈와 근육, 힘줄을 튼튼하게 한다. 음위증, 조루, 불임증, 냉병, 건망증, 마비증, 허약체질 등에 두루 쓴다. 소변 소통을 원활하게 하고, 혈압을 낮추며 저혈압, 당뇨병, 심근경색, 신경쇠약 등에도 효험이 있다. 삼지구엽초를 술에 담아서 먹는 방법도 효험이 있다. 불임증에는 삼지구엽초 15g, 인삼 3g을(1일 용량) 달여서 아침, 저녁으로 복용하면 좋다. 큰 수술이나 큰 병을 앓고 나서 몸이 쇠약해졌거나 본래 체질이 허약한 사람은 삼지구엽초 고를 만들어 복용하면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삼지구엽초는 맛이 맵고 달며, 성질이 따뜻하다. 신장과 간장에 작용하며 음위증, 불감증, 조루, 양기부족 등을 치료하며 혈압을 낮추고 말초혈관을 넓혀 혈액순환이 잘되게 한다. 신경쇠약을 치료하고, 기억력을 회복시켜주며, 염증을 없앤다. 좋은 약에도 항상 독이 되는 경우가 있는 법이다. 성질이 더우므로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이나 소양체질인 사람이 너무 많이 먹는 것은 좋지 않다. 삼지구엽초는 알칼로이드, 플라보노이드, 사포닌이 주성분이다. 줄기와 잎에 플라보노이드, 배당체인, 이카리인 세린알콜, 팔미트산, 스테아린산, 비타민E가 들어 있고, 뿌리에는 테스메틸이카리인, 마그노폴로린 등이 들어 있는데, 삼지구엽초의 강장, 강정 작용은 이카리인 인 것으로 추측된다. 여름철에 채취하여 음건한다. 세 가지 잎에 아홉 개 달려서 붙여진 이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