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현 큰스님 제등행렬 봉축법어

고통은 마음 밖이 아닌 내안에 답이 있다

 부처님 오신날을 맞이하여 안성시민의 안녕과 축복이 함께 하시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부처님께서 태어나시면서 천상천하유아독존(天上天下唯我獨尊) 삼계개고(三界皆苦) 아당안지(我當安之)”라고 탄생계를 하셨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뜻은 천상과 천하에 오직 내가 존귀하니, 이 세상이 모두 고통이라 하더라도 마땅히 내가 편안케 하리라.”는 뜻입니다. 이 의미는 누구나 가지고 있는 심성의 위대함을 설파한 내용이며, 불교의 핵심 가르침을 한마디로 요약한 말씀입니다.

 불자 여러분! 고통의 요인을 마음 밖에서 찾지 말고, 오직 내 안에 답이 있다는 2600년 전의 부처님의 음성을 가슴 깊이 간직하고 실천하십시오. 하늘과 땅 사이에 인간보다 더 존귀하고 소중한 존재는 없습니다.

 인간이 인간을 위하고 인간이 자연을 사랑하고 감싸면서 더불어 공존할 수 있는 조화로운 세상, 상생의 아름다운 세계를 만들 수 있는 능력이 인간에게는 있다는 것입니다. 너와 나를 아우르고, 자연과 우주를 움켜쥐는 위대한 창조자가 오직 존귀한 나의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내 생명이 귀하면 남의 생명도 귀하고, 내 자식이 귀하면 남의 자식도 귀합니다. 서로가 상대를 인정하고 존중할 때 이 세상에 진리가 충만하게 됩니다. 이것은 세상의 주인인 우리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일이며, 또 인간이면 마땅히 해야 할 역할이고 사명입니다.

 이기심과 욕심 때문에 인간성이 황폐해지고 자연이 파괴되는 우리 주변의 모습을 보면서 우리는 참회와 반성을 통하여 혼탁한 세상을 바로 잡아야 합니다.

 부처님께서 이 땅에 오신 뜻을 다시 한 번 생각하는 부처님 오신 날 전야제가 됩시다.

안성불교사암연합회명예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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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염종현 의장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이 26일 경기도의회에서 열린 대한민국시도의장협의회 ‘전국 공항소음 대책 특별위원회’ 3차 정기회에 참석해 공항소음 피해지역과 주민들에 대한 현실적인 지원 필요성을 강조하며, 특위 활동을 격려했다.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산하 ‘전국 공항소음 대책 특별위원회’는 전국 공항소음 문제에 대한 공동 대응을 위해 지난해 6월 구성된 전국 광역의회 단위 위원회로, 이날 도의회를 찾아 3차 정기회를 열고 ‘공항소음 방지 및 소음대책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 건의안 등을 논의했다. 염종현 의장은 이 자리에서 “제가 살고 있는 부천시도 공항소음으로 인한 피해가 큰 지역이다. 과거에는 극심한 소음 탓에 인근 지역 주민들이 집단으로 이주하는 안타까운 사례를 목도한 바 있다”며 “공항소음과 관련 규제로 인한 피해는 표면적으로 알려진 것보다 심각하지만 여전히 이에 대한 조사와 데이터는 불충분하고, 현재의 법률과 지원 대책 또한 현실적인 피해를 보상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회는 국회대로, 정부는 정부대로, 또 우리 광역의회는 광역의회대로 각자의 경로에서 최적의 대책을 찾고, 현실에 불부합한 규정들을 개선해 나가야 한다”며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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