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월의 하늘 유재남 시인
푸른 포말이 날아들 듯 봄이 지나가고 까슬까슬한 잎파리를 내놓은 마을 어귀엔 오월이 흘린 꽃잎들이 노을에 얹현다. 그리고 자연을 담은 좋은 열매를 맺고 또 누군가에게는 지혜를 저마다 맞서거니 뒷서거니 바람이 흔들릴때마다 무수한 빛이 가득 내려 앉는다 언젠가 우리가 걷어드릴 밭이랑엔 머지않아 살이쪄 오를것이고 소박한 설렘들이 흥건히 쌓여갈것이다 |
유월의 하늘 유재남 시인
푸른 포말이 날아들 듯 봄이 지나가고 까슬까슬한 잎파리를 내놓은 마을 어귀엔 오월이 흘린 꽃잎들이 노을에 얹현다. 그리고 자연을 담은 좋은 열매를 맺고 또 누군가에게는 지혜를 저마다 맞서거니 뒷서거니 바람이 흔들릴때마다 무수한 빛이 가득 내려 앉는다 언젠가 우리가 걷어드릴 밭이랑엔 머지않아 살이쪄 오를것이고 소박한 설렘들이 흥건히 쌓여갈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