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아들·딸을 생각하고 기도하는 아버지
안성무료급식소 소장 김 석 근 ‘오늘은 전날 자기 전에 세웠던 계획대로 우리 아들 욱이 일찍 일어났을 꺼야’ 자던 모습에서 눈을 뜨고, 3시간이 경과된 후에야 정상적인 두뇌로 환원된다는 말 들었지? 새벽공기는 인삼을 먹는 것보다 낫다고 하는 말도, 새벽 냉수마찰은 피부의 건강에 그 무엇보다도 좋다는 말도, 인스턴트식품은 갈증을 더해주고, 위장을 피로하게 하며 젊음을 병들게 한다는 말도, 시장하다고 과식하면 수명을 단축시킨다는 말도, 음식은 꼭꼭 씹어서 침과 섞어서 넘겨야 위장에 과중한 부담을 주지 않으며, 소화도 잘된다고 한 말도……. 우리 아들 욱이와 딸 정이는 어려서부터 남달리 총명했으며, 장난을 심하게 쳤지만, 건설적인 장난이었지 남이 보아서 눈쌀 찌푸리는 짓은 하지 않았으며, 어디가 아파도 아프단 말 하지 않고 더 재미있게 놀고 귀엽게 뛰어다녔으며 모든 사람들이 데리고 나가면 착하고 예쁘다고 쓰다듬어주고 했단다. 아빠 엄마는 믿고 있어요. 성장하여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인재 아니면 수재로 많은 사람들이 우러러보는 그러한 훌륭한 사람이 될 것으로 안다. 여기 보내는 글은 아버지가 투병하면서 3일 동안 작성한 좋은 말을 쓴 것이다. ‘고생을 해보아야 참다운 인간이 된다는 말, 도전이 있고, 경쟁이 있고, 치밀한 계획과 분석, 신념, 실천, 노력이 있고, 의지력 또한 있으며, 시련을 어떻게 극복하느냐도 있고, 인생의 존재가치를 생각해 볼 수 있는 여유도 있으며 고독, 방황, 실패, 극복하는 영혼이 있으며 청춘이 있고 기쁨이 있고 성공과 행복도 있다. 열등감을 극복하는 요령도 있으며 믿음(신앙) 또한 있구나. 가다듬을 줄 아는 마음도 있고, 절망을 가지고 살면 인생의 진로가 어떻게 되며 희망과 적극적인 삶과 낙관적인 삶을 살면 어떻게 된다는 말 또한 있지……. 은혜로움을 가지고 살라는 말도 있고 남을 항상 배려하며 존경하며 살라는 말도 있단다’. 자신의 두뇌를 100%로 본다면 우리 인간은 평생 20% 활용 못하고 죽는다는 말, 쓰면 쓸수록 무한하게 발달하는 것이 두뇌와 근육이다. 아인슈타인도 25%도 채 쓰지 못하고 죽었지만, 유명한 상대성원리를 개발하고 창조했구나. 괴로움, 싫증, 좌절, 자포자기, 실망, 열등의식을 딛고 서서 앞으로 한 발짝 한 발짝씩 정진을 한다면 훌륭한 사람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소지가 있다고 본다. 열심히 살자. 현재에 충실하고 현재에 만족한 삶을 같이 구가하자. 희망을 가지고 험난한 파도를 헤치며 나아가자꾸나. 우리 아들의 두뇌로는 수학이 문제가 아니라 화성의 인공위성을 설계하고, 디자인 할 수 있는 머리를 가진 명석한 너를 알기 바란다. 졸음을 참어가면서 쓰고 있다. 엄마는 아빠위해 묵주기도를 드리고, 지금 시간이 새벽 3시 1분이구나……. 아들아 아빠도 큰 꿈이 있으니까 누가먼저 큰 꿈을 이루는가 우리 한 번 내기해보자꾸나. 서울병원에서 아빠가 사랑하는 아들 딸에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