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온난화 등으로 인한 최근 이상 기후로 국지성 집중호우 및 이상가뭄 등 자연재해의 위험이 증대되고 있는 실정이다.
2006년 7월 국지성 집중호우로 인해 조령천의 제방 일부가 붕괴되면서 인근 농경지 및 가옥 등 침수피해가 발생했다.
당시 폭우로 인해 안성천에 급격히 물이 불어나면서 금광저수지와 마둔저수지의 방류가 중단되어야 했으며 저수지의 용량이 크지 않아 방류를 중단할 수밖에 없었고 이로 인해 제방의 붕괴를 초래하는 원인이 되었다.
특히 마둔저수지는 1975년에 준공된 노후 저수지로 농번기에는 물이 부족하고 집중호우시는 홍수능력 부족 등 저수지의 보수보강 공사가 시급했었다. 이에 저수지의 둑높이기 사업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현재 마둔저수지 둑높이기 사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사업을 통해 저수지 제방을 1.9m 높이므로 사업종료 후 저수지의 저수용량을 1백 22만 8천㎡ 추가 확보할 수 있게 된다.
마둔저수지는 둑높이기 사업을 통해 추가용수를 활보함으로써 장래 물 부족과 이상가뭄에 대처하며 추가 확보되는 물은 하천유지 용수로 방류함으로써 저수지 주변과 하류하천의 수질 및 환경을 개선하고 또한 노후화된 시설물의 보강으로 지역주민의 홍수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게 될 것이다.
저수지 둑높이기 사업을 통해 수변경관에 조경 및 주민편의 시설 등을 설치해 지역의 관광명소로 조성하는 향토음식점 농산물판매장을 마을 주민이 공동으로 운영해 농어촌 주민의 소득창출에 기여하는 등 재해 예방효과 뿐만 아니라 낙후된 농촌지역발전의 원동력이 될 것이다.
<안성 내고향지킴이 김병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