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 터 뷰] ‘살맛나는 농촌, 누구나 살고 싶은 농촌이 되어야 한다’

경기 농어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할 터

천동현 경기도의회 농림수산위원장

 

도의회 농림수산위원장 당선소감은?

-우리의 농업현실은 FTA 등으로 인한 농산물 수입증가와 수입농자재가격상승 등 국제농업환경변화와 쌀 소비량 감소에 따른 쌀 재고량 증가 등으로 우리 농업인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과거 ‘농자는 천하지 대본’으로 우대발전 농업이 산업화과정과 세계 시장화 되고 개방폭의 계속 증가추세로 인해 큰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농촌이 살아야 도시가 살 수 있고 국민의 식량을 생산하는 농민이 농촌을 지키고 가꾸어야 국가가 균형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봅니다.

 이러한 어려운 시기에 경기도의회 농림수산위원회 위원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되어 어깨가 무겁습니다만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경기농어업의 발전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습니다.

 

도의회 농림수산위원회를 택한 이유는?

-농촌이 뿌리라면 도시는 꽃입니다. 농민들이 안정적인 소득 속에서 영농에 종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지방자치단체와 도의회가 해야 할 일입니다.

 국민들이 먹고 사는 중요한 쌀 문제만 해도 과거 안보차원에서 가격 인상을 억제해 오면서 농민들은 이중삼중의 피해를 보았고 현재도 도시민보다 상대적으로 어렵게 살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안성은 타 지역보다 농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고 농업이 지역발전의 기본이 되어야 하기 때문에 지난 의회에서는 지역기반 조성과 시민숙원해결을 위해 건설교통위원회에서 의정활동을 펼쳐왔으며 많은 일이 해결된 것으로 보고 이젠 안성농업과 농민을, 나아가 도내 농업발전을 위해 농림수산위원회를 택한 것입니다.

 국회에서 김학용 의원이 농업과 농민을 위해 많은 일을 모범적 선진적으로 해오고 있어 도 단위에서 김 의원과 연계해 농업과 농민을 위해 일할 수 있는 최적의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해 봅니다.

 

앞으로 추진할 농정사업은?

-먼저 권역별 지역실정에 맞는 친환경 특화농업육성 소비자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안전 우수농축산물 공급 등 차별화된 고품질 명품 농식품을 개발하고 해외마케팅을 강화하여 국제적으로 경쟁력 있는 수출 농업을 육성하고 농업경영 컨설팅 활성화, 전문농업경영인교육확대, 미래주도형 후계농업인 발굴 육성 등 세계화에 걸맞은 인재를 양성하는데 힘쓰면서 아울러 농업경영 안정을 위한 에너지, 사료비 절감기술을 개발해 보급하고 생산위주 농어업에서 체험·테마·휴양 등이 연계된 다기능 복합생활공간으로 농천어메니티 자원의 특성을 살린 볼거리, 즐길거리가 있는 농촌체험마을을 육성하는 등 농어촌 관광사업활성화를 통한 농가소득 증대에 앞장서 살맛나는 누구나 살기 좋은 농어촌을 반드시 만들겠습니다.

 

끝으로 하실 말씀은?

-지난 7대 농림수산위원님들이 그동안 농어업인의 권익을 대변하고 선진농정을 펼치기 위해 많은 의정활동을 수행해 왔다면 금번 제8대에도 새로이 구성된 농림수산위원님들과 함께 우리 농어업인들이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잘 극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필요시 예산을 확보하고 관련 조례를 농어업과 농어업인을 위하는 방향으로 제·개정하는 등 농업·농촌의 발전과 경기농업의 미래를 위해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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