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시> 울림의 소리 [새해아침]

유재남 시인

 울림의 소리

 

유재남 시인

 

서걱대는 시간을 뒤로 하고

바다위로 솟아오르는

빛의 절정이

금방이라도 가슴을 뚫고 들어올

기세다

 

밝게 음각된

이념과 역사를 오가며

세상 어디쯤

춤사위가 현란하리니

 

거기 잇고 있는

또 하나의 조화를 이루며

해마다 커가는

예일곱 아이처럼

긴 울렁거림인 것을

 

하여

새해의 경이로운 마음으로

안데스를 오르내려도 좋으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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