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대상 척추측만증

무료 조기검진 실시

 안성시보건소(소장 이영석)성장기 아동 및 청소년의 건강한 신체발달을 돕기 위해 관내 36개 초등학교 5학년 1,714명을 대상으로 9월까지 척추측만증 검진을 무료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척추측만증은 척추가 “C"자 또는 ”S"자 모양으로 휘면서 어깨나 골반이 한쪽으로 기울어지는 증상으로 사춘기 전후 급속히 진행되기 때문에 치료시기를 놓치면 교정하기 어려운 질병이다.

 검사는 1차 등심대검사(척추변형검사)를 실시한 후 자세이상 및 척추변형이 의심되는 학생 등을 대상으로 경추에서 요추까지 X-선 촬영을 실시하여 최종 진단하고 검사결과는 학생 및 보건교사에게 통보된다.

 이후 척추측만증의 정도가 심한 학생은 전문 상담간호사가 진료 및 치료 상담을 실시하고 1년 후 재검사를 통하여 척추측만증 진행사항 확인하는 등 사후관리 서비스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학생들을 위해 방학기간 중 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척추측만증에 대한 전문의 강의 및 체조교실을 마련하여 바른 자세 및 예방체조 등을 직접 실습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검진은 성장기 청소년의 척추변형을 조기에 발견하여 적절한 치료방법을 제공하고 예방체조교실을 통해 바른 자세와 근육강화 운동 등 척추건강을 위한 올바른 생활습관을 형성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고 전했다.

 

<저작권자 © 민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지역

더보기
‘겉은 멀쩡했지만, 속은 비어 있었습니다’
“안성시 고삼면 쌍지리 느티골 인근에서 지난 10일 오전 7시 40분께 24톤 탱크로리 한 대가 도로 붕괴와 함께 하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차량을 운전하던 청년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닥터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그는 과거 본인과 함께 독일 바이오가스 축산시설을 견학하며 안성 축산의 미래를 이야기했던, 누구보다 성실한 청년 축산인이었다.” 최호섭 시의회운영위원장은 “처음 그 소식을 들었을 때 단순히 ‘도로가 무너졌다’는 충격을 받았는데 누구든 그 자리에 있었다면 큰 공포와 분노, 그리고 책임감을 느꼈을 것이다.”고 덧붙여 말했다. “사고 당시 도로는 외관상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그 속은 이미 텅 비어 있었으며, 폭 2m 남짓한 하천변 콘크리트 농로는 기초 보강 없이 흙 위에 콘크리트 판을 얹은 단순 구조였고, 하중 분산이나 침식 저감 설계는 전무한 상태로 그야말로 ‘도로의 탈을 쓴 위험지대’였던 셈이다. 이번 사고는 상하수도관 누수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도로 구조에 대한 사전 검토 부족, 부적절한 시공, 사후 점검 부재 등 복합적인 관리책임상의 문제가 겹쳐진 결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형사적 책임이나 행정상 과실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지만, 적

안성의 모범지도자

더보기

포토뉴스&카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