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와 전통의 고장 안성인이라는 긍지와 자긍심 속에 향우간 돈독한 친목을 도모하고 있는 재경미양향우회 하절기 나들이 행사가 지난 3일 철원 소재 한탄강 주상절리에서 진행됐다. 이날 무더위 속에서도 42명이 참석, 이병언 회장의 인솔로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에 여장을 풀었다.
이병언 회장은 “올 여름은 기온이 35도를 웃돌고 자주 폭우가 내리는 정말 무더운 여름이었다.”며 “높은 기온으로 전국이 열탕이거나 폭우로 곳곳이 침수가 되는 큰 피해 속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게 되어 기쁘다.”면서 “우리는 고향을 떠나 타향인 서울에 정착해 살고 있는 출향인으로서 우리의 만남은 애향의 근원이며, 참 우애의 상징이다.”강조한 뒤 “만남이 삶과 생활에 활력이 되길 소망”했다.
회원들은 적조했던 마음을 풀고 기묘한 협곡에 다채로운 바위로 가득한 순담계곡에서 절벽을 따라 걸으면서 마치 허공사이를 걷는 것 같은 아찔한 스릴과 아름다운 풍경을 동시에 경험했다.
주상절리길의 길이는 3.6km이며, 주차장에서 입구까지 이동거리를 포함 약 4.2km가 되는 긴 길이지만 회원들은 경치의 아름다룸에 마음이 흠뻑 젖고 또 한 가족과 같은 회원간 정으로 유익하고 보람찬 시간이 됐다.
재경미양향우회 결속과 발전을 선도하는 임원진은 △회장 이병언 △감사 박복춘 △운영위원장 김철수 △부회장 서영순 △총무 최승숙 △산악대장 소병직 씨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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