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평택에서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 수상작 및 참가작 전시회가 6일 개막했다.
㈔세계여성평화그룹(IWPG) 평택지부(지부장 이민선)는 6일부터 2026년 1월 4일까지 경기 평택문화원 웃다리문화촌에서 제7회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 수상작 및 참가작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는 평택·안성 지역 학생들의 작품과 함께 대상작을 비롯한 국내외 수상작이 소개된다. 올해 대회 주제는 '평화 실현을 위해 내가/우리가 할 수 있는 일'로, 참가 학생들은 전쟁과 분쟁을 겪는 또래를 향한 위로와 평화의 메시지를 그림에 담았다.
특히 올해 한국미술협회 특별상을 받은 노선하(고등부) 학생의 작품도 전시됐다. 노 양은 "제가 할 수 있는 평화를 위한 일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그림이라고 생각했다"며 "제 그림을 통해 평화를 알리고, 그 마음이 한 걸음이라도 더 가까워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작품을 완성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민선 지부장은 "전쟁으로 고통받는 또래 친구들을 향한 어린이들의 작은 마음이 그림에 오롯이 담겨 있다"며 "이번 전시가 어린이들과 시민이 함께 평화를 생각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시 기간 관람객들은 평화 메시지를 직접 기록할 수 있는 참여 공간을 이용할 수 있으며, 현장에서는 2026년도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 참가 신청 안내도 제공된다. IWPG 평택지부는 앞으로도 다양한 공간에서 수상작 및 참가작 전시회를 이어가며 지역사회 내 평화문화 확산에 힘쓸 계획이다.한편 IWPG는 유엔 경제사회이사회(ECOSOC) 및 글로벌소통국(DGC)에 등록된 국제 여성 NGO로, 122개국 115개 지부와 68개국 800여 개 협력단체와 함께 여성 평화교육과 지역사회 평화문화 확산 활동을 전 세계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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