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리나무
안성시 약초연구회(117) 싸리나무 세계평화봉사단 안성시지회장 안정웅 싸리나무는 콩과에 속하는 떨기나무이다. 싸리나무는 물싸리, 잡싸리, 좀풀싸리, 개사리, 털싸리 등 여러 종류이다. 싸리나무는 너무 흔해서 대부분 사람들이 보고도 그냥 지나치는 경우가 많지만 옛날에는 지팡이나 싸리비나 회초리로 많이 사용하였다. 싸리나무의 잎과 잔 줄기에는 알칼로이드, 플라보노이드, 사포닌 등 각종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이들 성분은 콜레스테롤과 요산의 수치를 낮추고, 몸속의 염증을 삭인다. 또 콩팥의 기능을 상승시켜 많은 노폐물을 소변으로 내보내는 작용도 한다. 싸리나무는 피부병과 신장병에 특히 좋다. 채취는 5월부터 가능한데 지금은 꽃과 잔가지를 채취해서 살짝 쪄서 그늘에서 바짝 건조한다. 꽃은 꽃망울 상태일 때 채취해서 사용하는게 제일 좋다. 가려움증과 물집이 생기고, 전신이 달아오르며 밤에 더 가려운 증상이나 습진, 무종, 땀띠가 발생했을 때 으름덩굴, 매미허물, 고삼, 우엉, 야관문, 시래기와 함께 말린 싸리나무를 듬뿍 넣어 달여 마시면 효과가 있다. 아이들이 심한 아토피를 앓을 때는 싸리나무